본문 바로가기
외국여행/북유럽

스웨덴 나스조-헬싱보리에서 배로 덴마크 헬싱괴르까지

by 仲林堂 김용헌 2018. 7. 28.

시골이 한적한 호텔에서 숙박한 후 아침 7시 30분에 출발하여 덴마크로 가는 스웨덴의 서쪽 항구 헬싱보리까지 버스로 이동하여, 헬싱보리에서 카페리 30여분 타고 덴마크 헬싱괴르 항구까지 가는 일정이다.


차  타는 일도 하나의 힘든 일이다. 어제는 종일 차만 탔다. 피로가 덜 풀렸나 몸이 좀 무겁다. 다시 버스는 4차선 고속도를 달렸다. 스웨던 관광도 거의 끝나간다. 세계최고의 복지 국가를 보았다. 그 속은 보지 못했지만 겉은 보았고, 현지 가이드로부터 이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도 들었다. 요즘 두르킹 특검 수사에서 의해 노회찬의원이 5천만원 먹었다고 밝혀졌고, 노의원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세상의 여론은 비리로 인해 자살한 노의원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다. 만약 스웨덴에서 5천만원의 뇌물사건이라면 어떠할 가? 생각해 본다. 스웨덴에서 한 국회의원이 초코렛 천원짜리를 살 때 개인 돈으로 지불해야 하나 그날 자기의 카드 결재가 안되어 공용으로 사용하는 국회의원 카드로 결재한 것이 밝혀져 국회의원직을 사임했다는 실제 실화가 있다. 스웨덴에서 오천만원은 엄청난 뇌물사건이나 우리나라에서는 "그 정도는 깨끗한 거야"로 보고 있다. 우리의 도덕성은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다. 


차창밖에는 어제 풍경과 비슷하게 얕으막한 산과 평야가 어루러진 길을 달렸다. 주택이 드문 드문 있고, 목초지, 소나무 숲이 이어진다. 약 3시간을 달려 헬싱보리에 도착했다. 헬싱보리에서 덴마크 헬싱괴르까지는 배로 30여분이면 갈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거리이다.


큰 배가 아니라서 승객도 많지 않았다.우리가 탄 버스와 같이 일행은 승선했다. 카페리는 항구를 빠져 나온다. 스웨덴 땅은 멀어져 가고 있고, 이네 덴마크 땅이 보인다. 헬싱괴르 항구에 다가 오자 크론보르그성(Kronborg)이 눈에 들어왔다. 덴마크 헬싱괴르 항구에 도착 10분전 일행은 카페리 1층에 주차한 버스에 승차했다.

- 헬싱보리 지도: https://goo.gl/maps/KdKwkDGyxZM2

나스조에서 출발하면서 차창에 보인 풍경이다. 드문 드문 집들이 있다.


이런 임시가옥도 보인다.


가끔 솔밭이 보였다.소나무가 잘다.


앞에는 밀밭이고, 그 뒤에는 목장이다.


목초지이다.


배에 승선한 후 버스에서 위층으로 올라왔다.  상점에는 스웨덴국기와 덴마크국기가 같이 걸려 있다.




뒤에 보이는 도시가 스웨덴 헬싱보리이다.




카페리치고는 작은 배다.


크론보르그성이다.

우리 일행 중 두 분이 크론보르그성 그리고 배를 배경으로 촬영했으나 인물만 크게 나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