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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북유럽

헬싱키에서 투루크를 거처 카페리 타고 스웨덴 스톡홀름까지

by 仲林堂 김용헌 2018. 7. 25.

이번 러시아·북유럽 여행상품은 특별히 배를 많이 탔다. 카페리를 3번 탔고, 그 중 두번은 숙박했을 했다.  핀란드 헬싱키 항구에 있는 마켓광장에서 출발하여 헬싱키의 서부 항구까지 버스로 이동하고, 투루크항에서 스웨던의 스톡홀름까지는 카페리를 타고 숙박하며서 간다. 일행은 7월 8일 헬싱키 마켓광장에서 오후 6시 42분에 출발하여 2시간 9분 걸려 투루크항구에 7시 51분에 도착했다. 


우리가 타고 갈 카페리호는 발틱프린시스(Baltic Princess)로 저녁 10시 15분 출항이다. 승선 대합실에 가장 먼저 와서 4줄로 짐을 세워놓고 티켓 체크인할 때까지 1시간 30분을 기다렸다. 출발 20분전에 모든 승객 중에서 우리 일행은 가장 먼저 승선했다. 나의 티켓은 8층에 있는 8712호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안내간판 번호를 보고 내 방번호를 따라가니 선미(배의 끝)에 위치했다. 


좁은 방이지만 침대가 1, 2층에 양쪽으로 4개가 있고, 겨우 사람이 들어가 샤워할 수 있을 만큼의 공간이 있는 화장실이 있다. 짐을 풀고 나서 잠시 휴식을 하고 7층 뱃머리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우리 일행은 26명은 식당의 우측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부폐식 식당으로 음식도 먹을 만했고, 놀라운 것은 와인, 맥주, 음료수가 무료로 제공되고 뜨거운 물도 공짜다. 그간 우리 일행은 여행사측에서 잘 못으로 생각치도 못한 프랑크프루트 경유를 하면 현지시간 05시까에 호텔에 도착했고, 짐도 도착하지 않아 애를 먹는 등 상트페테르브르그에서 유람선을 타며 기분 전환을 했지만 아직도 분위기는 떠 있지 않았다. 


헬싱키에서 관광을 하고 투루크까지 무사히 도착했고, 다시 카페리도 승선하여 자리 배치도 끝나니 그것만으로도 마음은 족하고, 자신이 물위를 떠가는 배를 탔다는 것만으로도 예사롭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레스토랑 오니 술과 음료가 무료라고 하니 기분은 떠 올랐다.


그날 밤 발틱왕자가 되어

 

승객이 차니 묵직한 배

승객까지 눈치채지도 못한 채 순풍에 돋단배 같이 간다.

추억을 만들며 꿈을 실고 간다.


지나온 어려웠던 일

하나의 추억의 에피소드로 만들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간다.

 

목말랐던 물도

그리웠던 술도

모두 거져라니 호주머니 걱정도 필요 없다.

술이 술술 들어가자

가슴은 열리고 그대와 나 서로를 오고 간다.


이 순간 즐기며

내 인생에 하나의 추억거리를 만들며 

우리는 그날 밤  모두 발틱왕자되었다.



그날 밤 와인을 마시고, 일행 중 일부는 나이트크럽에 갔었다. 젊었다면 그냥 보낼 수 없는 아까운 밤이었다. 나는 나이트 가는 대신 일몰을 보러 갔으나 구름 속에 지고 잡은 게 없었다. 다음 날 새벽 일찍 일어나 일출을 보가 갔다. 일출도 구름 속에 떠오르고 있었으나 일몰보다는 좋았다.

헬싱키항구를 떠나고 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서쪽에 있는 투르크항구까지 지도이다.


핀란드 투르크에서 스웨던 스폭홀름까지 배로 10시간 49분 소요된다고 나온다.

크게 본 지도이다.


뱃머리에서 본 모습이다. 섬 사이를 끝 없이 지나고 있다.

양쪽 섬에는 별장이 연이어 들어 왔다.


뱃머리에 있는 카페테리아식당이다.

세종시에서 온 팀이 술잔을 기울이고 있다.


천안에서 오신 팀이 술잔을 토스하고 있다.


제주도팀과 부부팀이다.


시흥팀이다.


단체로 인증 샷하고 있다.


얼굴에 환한 웃음이다.

 


아름다운 여인들이여!!! 아직 청춘이란다.


한국 손님이 많으니 한글이다.


일몰이다. 이 때가 7월 8일 10시 20분이다.


하룻밤을 자고 나서

일출이다. 이 때가 7월 9일 04시 59분이다.






아무도 없는 갑판에 올라갔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하여 하선하고 있다. 이 때가 아침 7시 14분이다.


우리가 타고 온 발틱프린시스가 정박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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