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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북유럽

건설이 많은 모스코바를 보고 러시아의 장래를 생각한다.

by 仲林堂 김용헌 2018. 7. 23.

지난 7월 4-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와 러시아의 전 수도이며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브르그를 광관지 중심으로 돌아보았다. 모스크바는 처음 방문이었고, 상트페테르브르그는 12년 전 방문한 적이 있고 이번이 두번째이다.


민주국가는 국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국민에 의해서 국민이 통치하며 국민이 그 권력을 감시하나  공산국가는 특정세력이 권력을 잡고 그 힘으로 통치하므로 통제된 국가에서 국민의 힘이 없어 권력의 감시를 작동시키지 못하고 있다. 독재 국가의 권력은 감시가 없어 부패하기 쉽다는 생각이다. 보리스 옐친대통령이 19595년 러시아를 개혁 개방으로 이끈지 이제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공산독재국가의 잔재는 남아 있다. 4회 연임하는 푸틴대통령의 부패가 끊임없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러시아는 그런대로 잘 굴러가는 것 같다.


12년전 상트페테브르그에 왔을 때 도로는 패여 있는 채 방치되어 있었고, 이면도로는 말 할 것도 없고 큰 도로도 차가 달리기 어려웠다. 사람들의 행색도 지저분햇다. 12년이 경과한 지금 그 때와 비교하면 아주 발전된 모습이다. 유럽의 어느 나라보다 건설 현장을 많이 목격할 수 있다. 사람들의 옷 차림도 유럽의 다른 나라에 비하여 뒤떨어지지 않는 것 같았다. 고물 차량도 가끔 눈에 띄지만 대부분이 말끔한 차들이 많았다. 19175년 프롤레타리아 혁명부터 1995년 옐친의 개혁개방까지 80년이라는 오랜 기간동안 나라가 발전은 부패로 멈췄다. 계속 앞으로 나간 서구 유럽에 비하여 지금의 러시아는 너무 뒤처진 것으로 보인다. 너무 뒤떨어져 있어 상대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은 있으나 아직도 공산주의 잔재가 남아 걸림돌이 되지 않을 가 싶다. 


모스크바는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있다고 한다.


새로 건설한 도로가 많았다.



모스크바에는 궤도를 전기로 가는 버스와 비슷한 차량(뜨람바이)이 많다. 이 차량이 중요한 대중 교통 수단으로 보인다. 두 칸으로 연결되어 있다. 모스크바에는 지하철이 발달되어 있다고 들었다.


붉은 광장 앞쪽이다. 도로가 참 맑끔하다.


굼백화점에도 타워크레인이 보인다. 유럽 도시의 도심에서 이런 공사 현장을 목격하기는 어렵다.  


가운데 큰 건물이 러시아 외무부청사다.

 

우리 일행이 점심식사를 했던 호텔이다. 겉만 번지르하고 속은 촌스러웠다.


가끔 다 부서진 차량도 굴러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모스크바 은행가이다. 워싱터의 월가와 같고 우리나라의 여의도 같은 곳이다.

상트페테브르그에서 러시아 시내로 들어 오는 중 한 체육경기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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