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시는 지난 7월 13일 아침 툰드라 옆에 있는 Ustedalen Hotel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지은 시이다.
툰드라에서 핀 꽃/ 김용헌
동토의 땅에 비켜 앉은 한 호텔
창문 밖으로 눈을 돌리니
한 폭의 그림이 눈을 잡는다.
햇살은 비스듬하게 내리고
먼 발치에 연못이 앉아 있다.
앞 산은 병풍이 되었다.
겨우내 눈과 추위에서
여름을 애타게 기다렸던 야생화
핑크색으로 단장하고 춤추고 있다.
님을 기다려면서
스키어 언제 왔느냐
대한 나그네 언제 머물렀느냐
꽃 한송이 바람 가듯 사라질 게다.
호텔에서 본 풍경이다. 앞에는 호수가 있고, 그 앞에 스키장이 있다.
이번 여행에서 마지막 숙박한 Ustedalen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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