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내가 지난 7월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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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1일 덴마크 코펜하겐 항구에서 크루주를 타고 12일 아침 9시 45분 오슬로 항구에 도착했다. 노르웨이는 북유럽 국가 중에서 가장 잘 살며 세계최고의 복지국가로 알려졌다. 그들은 과연 어떻게 살고 있나 궁금했다.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석유가 있고 또 목재 등 자원이 풍부해서 누구든 시골에서 살면 년 8500만원 연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와 달리 현지 가이드는 세금 내지 않으면 죽지 않을 정도의 연금을 받을 뿐이라고 말한다. 세금을 많이 낼 수록 연금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노르웨이 사람들은 세금을 많이 내기 위하여 일한다고 했다.
1년에 햇빛을 볼 수 있는 날이 3달이 채 못되고 겨울이 6개월이 넘는 나라에서 무슨 경쟁력이 있다 할 수 있을 가? 인구도 500만으로 큰 나라라고 할 수 없고 국내 소비만으로 기업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도 전국 어디를 가도 푸른 초원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살고 있...다.
전국이 나무가 서 있지 않으면 모두 초지이다. 그렇지만 초지가 거의 평지는 없고 경사지에 있었다. 또 목축 가구당 초지 면적이 커 보이지 않았다.
오슬로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릴레함메르를 지나 한 시간 반을 달려 한 시골 마을에 도착했다. 계곡이 있고 계곡 양쪽으로 500미터 가량의 산 줄기가 보였다. 그 날 밤 하루 묵게 될 호텔을 찾아 버스는 지그 재그로 계속 올라갔다. 점점 계곡은 시야로 멀어졌다. 끝도 없이 버스는 올라갔다. 이런게 높은 곳에 호텔이 있을 가? 상상이 안되었다. 비포장 도로를 굽이 굽이 돌아 결국은 호텔 입구에 도착했다.
경사면이 급하게 꺾여 바로 핸들을 돌릴 수 없어 백으로 오르려다가 그만 버스 뒷쪽 옆면을 긁어버렸다.
이 넓은 나라에 호텔을 이렇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왜 지었을 가? 잘 모르지만 산 경사면을 오르는 동안 빈 터가 없었다. 알고 보면 땅이 넓지만 이런 고지에 호텔을 짓는 것으로 보아 땅값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들은 만만하게 토지를 관리하는 것은 하나 없는 듯했다. 그들은 열심히 살고 있기 때문에 세계 최고 복지국가가 되었지 안했나 본다.
경관은 기가 막히나, 여기 산꼭대기까지 올라오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 후진하여 오르다 바위에 긁힌 차가 좌측에 보인다. 이 차는 호텔이 있는 곳까지 못 오고, 일행은 짐을 70-80m들고 올라와야 했다. 이번 여행에서 3대의 대절 버스를 이용했는데, 처음과 두번째 버스는 와이파이가 되나 이번 세번째 버스는 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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