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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북유럽

북유럽 여행하면서 각 나라 사람들의 도덕성을 보다.

by 仲林堂 김용헌 2018. 7. 15.

아래는 7월 13일 페이스북에 내가 올린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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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의 상품을 구매하여 시작한 12일간의 여행도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 막바지로 달려 가고 있다. 단체 여행 중 여러나라 사람을 만난다. 현지에서 오래 살아 그 나라의 물정을 잘 아는 현지 가이드의 입을 통하여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그들의 이야기가 다 맞을 수는 없지만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번 여행을 하면도 여러나라 사람의 보편적인 도덕성을 생각해 본다. 도덕이란 개인적으로 인격, 교양, 잘 살고 못살고 빈부에 따라 차이가 많이 있지만 이를 무시하고 현지에서 보고 느끼는 것 중심으로 살핀다.

러시아에서 태어나 25년을 살았다는 모스코바 가이드는 말한다. 4번 대통령을 하는 뿌틴은 수십억 짜이 경주용 자동차가 수백대라 한다. 러시아 국민은 윗물이 썩어버린 부정에 대하여 대통령이면 그 정도는 되어야지 한다고 한다. 각 국민 모두 부정을 하니 부정을 당연 시 한다고 한다. 나라가 다 부정에 물들어 정의가 죽어 있는 ...것 같다. 그래도 굴러는 가는 것 같다. 2005년에는 큰 길까지도 보수를 하지 않아 쿨컥 쿨컥 차가 달릴 수도 없었는데 이번에 오니 길이 맑끔해졌다. 그래도 모두 썩은 것만은 아니고 숨은 정의 있는 것 같다.

어제 만난 스웨덴 가이드의 이야기이다. 28살에 스웨덴에서 25년을 살았다고 했다. 스웨덴의 세계최고는 공정이라 했다. 한 국회원이 슈퍼머켔에 들러 천원짜리 쵸코렛을 한 개 사고 자기 카드로 긁으니 안되어 국회의원 카드로 긁었다고 한다. 이게 밝혀저 결국 의원직을 사임했다고 한다.

중국사람들은 어떨가? 중국여행객이 지나면 남는게 없다고 한다. 물건을 싹쓸이 사가서 그러기도 하고 쓸만 한 거는 그냥 다 집어 간다고 한다. 남을 생각하지 않고 큰 소리로 떠드는 이들에 세계가 질렸다고 한다. 작은 것 하나 슬쩍은 아무 것도 아니다. 부패에 대한 척도는 가늠할 수 없지만 남을 생각하지 않는 그들의 태도로 보아 도덕성은 낮을 것으로 본다.

요즘 해외에서 일본 여행객은 흔하게 보지 않는다. 없으면 안쓰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다. 여기 와서 보고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인의 도덕성은 아시아 최고라 생각한다.

우리 한국인은 어떨가? 비행기에서 잠잘 때 사용하라는 담료가 있다. 이 담료는 고객에게 주는 물건은 아니다. 잠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항공사 물건이다. 우리 일행 중 여러 명의 아줌마들이 비가 올 때 이 담료를 두르고 다녔다. 우리의 도덕성을 말해주고 있다.

선진국 여부가 빈부가 아니라 도덕성이 이라고 생각해본다.


상트페테르브르그의 분수공원으로 알려진 여름 궁전 Petrodvorets이다.

https://goo.gl/maps/5YG7pWb1uw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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