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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

우리 가족 방화수류정에서 야경을 즐기다.

by 仲林堂 김용헌 2018. 6. 17.

어제(6월 16일) 오후 늦게 화성연구회 모임 후 맥주 한잔 하고 있을 때 집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행궁에서 다연이와 지유를 만난다며 같이 만나자고 했다. 화성 행궁 앞 광장에서 수지에 사는 집사람, 큰며느리, 두 손녀를 만났다. 같이 공방거리를 걷고, 남문에서 서장대로 오르는 성벽을 따라 올라 홍난파 노래비를 보고, 늦게 함류한 큰 아들 행궁주차장 앞에서 만났다. 저녁을 어디에서 할 가 망설이다 통닭거리로 갔다. 유명 통닭집은 만원으로 한참 줄을 서야 입장할 수 있었다. 어디에서 사람이 몰려 오는 지 토요일 밤 통닭거리는 만원이었다. 


식당에서 나와 수원천변을 걸었다. 물소리가 들리고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화홍문 앞에서 잠시 사진 찍고, 방화수류정으로 갔다. 여러 사람들이 마루에 앉아 화성의 야경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 가족도 빈 곳에 자리를 잡았다. 서쪽 하늘에는 초승달과 함께 별하나 떠 있고, 멀리 불을 밝히고 있는 팔달산 위 서장대가 눈에 들어 왔다. 서북쪽 성벽에 장안문이 보였고, 동남 방향으로 성벽에 서북포루와 그 위에 떠 있는 스카이리프트가 하나의 그림이었다.  


초등학교 6학년인 다연이 방화수류정에 마루에 앉으면서 하는 말이 "낭만이다."  잠시 우리 가족이 마루에 앉아 화성의 야경을 감상했다.


행궁 광장 서쪽에 조성한 하우스에서 지유다.


다연이다.


다연이와 지유다.

지유가 팔달문에서 팔달산으로 오르는 성벽에서 포즈를 취한 지유다.


홍남파 노래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큰 며느리와 지유이다.

 

화홍문을 배경으로 아주 어두운 곳에서 iso만 25,000으로 올려 라이트 없이 찍었으나 사진은 안 좋다. 좋지 않은 사진이지만 기념으로 올린다.

 

지유와 집사람이다.


동북포루와 성곽을 배경으로 다연이와 큰 아들이다.

 

큰 아들 가족이  숨은 그림과 같이 찍였다. 

동북포루 위에 스키이리프트가 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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