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는 그 모습도 좋고 그 향기도 좋고 그 용도 또한 어는 나무 못지 않다. 언제나 변치 않고 푸름을 유지하고 있으니 곧은 절개로 옛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우리나라 사람은 소나무와 함께 자라며 살아 왔다. 산이 헐벗었을 때 사방사업으로 쉽게 자라는 미국산 리키다소나무도 있으나 우리가 사랑하는 소나무는 적송이다. 좋은 소나무는 강원도 소광리나 경북 울진 소나무 군락에 가야 볼 수 있다.
수원서호 공원에도 소나무를 정원수로 심었다. 봄비를 먹은 소나무가 활력이 솟고 있었다. 그 모습을 더 깊게 살핀다.
암꽃은 새순 끝에 엷은 보라색을 띤 1cm 크기의 계란형 모양이다. 수꽃은 새순 줄기를 따라 옥수수 알처럼 한알 한알 붙어있다.
소나무 새눈이 쑥쑥 자라고 있다.
옥수수 알과 같은 매달려 있는 수꽃이다.
수꽃은 새싹의 끝에 있는 자홍색을 띤다.
수꽃은 작은 타원형 모양으로 여러개가 총생하여 있다. 수꽃에 송홧가루가 붙어 있다. 예전에 보릿고개에 송홧가루를 먹고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한다.
맨 위에 붙은 자홍색(보라색)으로 보이는 것이 암꽃이다.
암꽃은 암꽃에 비하여 적은 편이다.
수꽃이 아래에 총생하고 그 위로 꽃대가 있고 암꽃이 맨 위에 달리나 암꽃이 없고 수꽃만 있을 때가 많다.
많은 소나무 수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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