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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서원

논산 휴정서원 춘향제 봉행

by 仲林堂 김용헌 2018. 5. 6.

논산 충곡서원 (원장 유지희)은 2018년 춘향제를 40여명의 유림이 참석한 가운데 5월 5일 11시 봉행했다. 휴정서원은 숙종 26년(1700)에 창건하고, 숙종 31년(1725)에 준공하여 휴계 유무(柳懋) 선생을 주향으로 봉안하였다. 이 후 구봉 송익필, 목사공 김공휘, 화양당 김현, 과암 이항길, 기기재 김상연, 서윤공 김진일, 구봉 김우택 선생을 추향했다. 1868년 대원군의 서원 훼철령으로 없어졌다가 1919년 다시 세웠으나 1944년 탑정저수지 조성으로 인해 수몰됨에 따라 고정산 아래로 단소를 마련하고 단제를 지내 왔었다. 1984년 사우를 현재 위치에 다시 건립하고 1985년 구봉 송익필 선생을 주향으로 8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이번 춘향의 초헌관은 이근향 전 연무읍장, 아헌관은 이보범 문묘전교, 종헌관은 김영헌 유림집례는 진성오 은진향교 장의, 대축은 김국현 휴정서원 장의, 직일은 박종필 유림, 알자는 정진명 노성향교 장의, 사준은 정진수 노성향교 장의, 진설은 유경선 휴정서원 장의, 봉향은 김용진 유림, 봉로는 안광복 유림, 봉작은 김용준 유림, 전작은 김용남 휴정서원 총무장의가 맡았다. 제례는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수조례, 망예례 순으로 진행되었다.



제례에 앞서 유지희 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어린이날이며, 농사철로 바쁘실 텐데도 향사에 많이 참석하여 주셔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해 원장의 임기가 만료되어 금년에는  새로운 원장이 취임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후임자가 없어 부득이 연임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향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삼헌관, 집사, 일반 참사자 등이 내삼문 앞에서 서립해 있다.


유지희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초헌관이 헌폐하고 있다.


헌관이 헌작하고 있다.


대축이 독축하고 있다.


제례 후 제관과 집사가 모인 가운데 알자가 초헌관에게 오늘 향사를 잘 봉행하였는가 여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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