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는 꽃망울을 쪼개는 산통을 하고
조팝나무는 겨울잠에서 깨 기지개를 펴고
명자나무는 꽃망울에 잔득 힘 줘 밀어 내고
개나리는 내공을 쌓으며 출발선에 있었다.
오늘 다시 서호에서 나무의 봄 마중을 보았다.
봄의 전령사 산수유 꽃망울이 산고를 하고 있다.
작은 하얀 꽃을 피우는 조팝나무 싹이 여기 저기 잠에서 깨 기지개를 펴고 있다.
조팝나무가 메아리 치고 있다.
명자나무도 꽃망울을 드러내고 있다.
개나리는 아직 숨을 죽이고 있지만 내공을 쌓고 있을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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