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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

광성군 후 광김의 이야기 "光金 遺香" 발간을 위한 연산지역 출사기(出寫記)

by 仲林堂 김용헌 2018. 1. 6.

광산김씨 광성군 김정(金鼎) 후 이야기 책자 "광김(光金) 유향(遺香)" 책 저술에 사용할 사진 촬영을 지난 해 한번은 1박2일 했고, 두번째는 1일, 이번에 누락된 곳을 1월 5일 출사했다. 


수원에서 8시에 출발하여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에서 2시간 달려 도착하여  김용준 일가를 만났다. 용준 일가가 메시지로 보내온 주소를 네비에 입력하여 집 앞에 도착해 집 앞 음식점에 광산김씨공안공댁을 찾는다고 하자 바로 옆집이라고 했다. 처음에는 문을 두드려도 대답이 없었다. 다시 문을 열고 큰 소리를 "계십니까"하니 그제서야 문을 열고 나왔다. 양천허씨 세일사 때 만났던 그 분이었다. 


필사한 가승(家乘: 혈통적 근원 내지 내력을 직계조상을 중심으로 하여 밝힌 가계기록)을 보여줬다. 자세히는 알 수 없으나 기기재(棄棄齋) 상연(尙)의 가승이 눈에 띄었고, 안천정사기(顔川精舍記)가 있었다. 집에 돌아와 보니, 공안공 겸광 후 자건(自)의 증손인 기기재(棄棄齋) 상연(尙)이 훌륭한 인물이었다. 자건은 삭제하고 그 대신 그의 증손인 상연으로 이야기를 수정해야 할 것 같다. 그의 집 뒤에 있는 공안공 겸광의 사당을 찍었다.


다음에 연산면 고정리 사계 묘역에 있는 사계 종가로 갔다. 사계종손은 출타해서 없었고, 사계 종부가 반갑게 맞아 주며 안내를 했다. 종가에서 신도(神道), 각제기사비(却祭紀事碑), 사당에 있는 배롱나무를 촬영했다.


점심 식사를 용준 일가와 같이 한 후 판교공후 개령공파종중 도유사인 용성일가를 양촌면 거사리 노인회관에서 만나 사의공댁 한 일가와 같이 논산시 양촌면에 있는 사의공 입휘(立輝)을 찾았다. 잠겨 있는 문을 사의공파 일가의 도움으로 간신히 열어 촬영할 수 있었다.


다음에 찾은 곳이 우의정에 오른 관동대신 김희(金禧)의 묘소를 어렵게 찾았다. 농촌에는 사람 만나기가 어려워서다.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고, 문을 두드려도 있어도 모르는 지 없는 지 거의 사람이 없다. 처음 관동리에서 젊은이를 만나 물었으나 이 동내가 아니라며 앞 동내를 알려준다. 다시 그 쪽으로 가서 마을회관에서 노인들을 만나 여쭸다. 모퉁이를 돌아 가면 선열이네집이라고 하나 찾을 수 없었다. 다시 돌아와 여쭸으나 역시 못 찾아 내가 종이에 약도를 그리면서 여쭸다. 모퉁이에 있는 집에서 큰 소리로 불러도 대답이 없다. 다시 500여미터를 가지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그들은 베트남에서 온 젊은이들이었고, 주인은 보이지 않았다. 다시 동네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다행히 한 할머니가 나오고 있었다. 그 분이 김희 종가와 김희 묘소를 바르게 가리켜 줬다. 종가에는 사람이 없어 만날 수 없었고, 묘소에 가서 사진을 촬영했다.


어제 마지막으로 촬영한 곳이 지난번에 찾다 실패하고 돌아 온 수사공파 정선군수공 묘이다. 사진에 수사공파 일가에게 여쭤보았으나 의정공묘소 앞 동네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바로 찾을 수 있다고 했으나 이번에도 사람을 만날 수 없었다. 겨우 만난 사람이 광김재실을 지키고 있는 분이었으나 그 분은 자기는 광산김씨가 아니라면서 잘 모른다고 했다. 이번에도 찾지 못했다. 그 대신 첫날밤에 목숨을 끊은 정선정수공의 부인 청주한씨의 묘와 묘비만 촬영했다.



기기재공 상연에 관한 기록이 있는 안천정사기이다.


기기재공의 가승이다. 기기재 공의 행적이이 있다.


공안공 겸광의 사당 삼문이다. 본래 위치는 현재 탑정저수지 수몰지역인 부적면 안천리에 있었으나 일제 때 이곳이 수몰되면서 신풍리로 이건했다.


공안공 겸광 사당

공안공 겸광 사당



김용승 선생이 조선총독의 참배를 막은 사건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비석이다. 이 비석은 사계종가 앞에 있다.



사계 종가 마당에 있는 신도이다.


사계 사당에 있는 두 그루의 배롱나무이다.


사계 사당이다.


사계 사당이 있고, 사계 종손이 살고 있는 종택이다.


김희 관동대신의 묘다.


김희 관동대신에 세운 석물 양석(羊石)이다. 왕릉에나 있는 양석이 우의정을 한 김희 묘에 있다.


김희 우의정공에 있는 석등이 아름답다.


사의공 입휘의 유허비이다.


사의공 입휘의 고택이다.


광각렌즈로 촬영한 사의공 입휘 고택이다.


고택 현판이다.


고택 현판 옆에 있는 사의공 실이다.


정선군수공의 부인 청주한씨 묘와 묘비이다.

청주한씨의 기구한 순절을 기록한 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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