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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

그런 사람과 더불어 살아간다면 (2002년 7월 14일)

by 仲林堂 김용헌 2017. 7. 9.


지난번 EBS에서 방영한 "50인의 지성에게 듣는다"에서 윤신부 지켜보았다.

직접 만나 본 것  못지 않게 반갑더군

방학이라 신고한다는 걸  보니, 그간 진을 뺀 것 같아

살다보면 가끔은 재충전이 필요해,


 우리 학창 시절에 "지성이"이라고 우리 스스로를 쑥스럽게 불렀었지.

지성인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대학생이면 모두 지성이 되었던 거야

오늘 날 과연 지성은 누굴까?

변함없이 진리를 쫓는 변질이 안된 순수한 사람일 거야.

지성이란 우리 시대의 양심이며,

철학을 가지고 이 시대를 이끌어 가는 사람이라고 믿고 싶네

그리고 사심이 없는 사람일 거야

제도권에서 감당 못하고 버림받은 젊은 새싹을 인도하는 사람이 누군가는 한 사람이 있기를 바래고 있었오. 누군가는 마땅히 해야할 일을 윤신부 잘 했어.

윤신부가 바로 그런 사람이니,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이 사람도 자랑스럽기 그지없네

그런 사람과 더불어 이 세상을 살아가면, 이 세상 참 아름다운 거야


우리의 지성, 윤신부

그래 시간이 허락하면 들려 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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