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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중국(장가계, 창사)

장가계 삼림공원(森林公園)

by 仲林堂 김용헌 2017. 4. 21.

장가계는 우뚝 솟은 바위가 숲을 이루는 세계 어느 곳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지형으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그 모습이 비슷 비슷하여 구분이 어려워 어디를 다녀 왔는지 알 수 없다. 

 

우리 일행은 장가계 마지막 일정으로 4월 3일 8시 호텔을 나와 걸어서 중국인 가이드를 따라 무릉원매표소에 도착하여 버스를 탔다. 오늘은 오전 관광만 하고 오후에는 버스로 창사에 도착하여 숙박을 하고 4월 4일 07시 고속철도를 타고 상해 홍차오비행장까지 비행기를 타야 했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가이드만 따라 갔다. 버스에서 내린 곳에서부터 계곡을 걷는다고 했다. 이제 그 때 사진을 살펴 보니 우리가 간 곳은 산림공원이었다. 어제와 그제는 우뚝 솟은 바위 위를 다니면서 시야가 아래로 내려왔었지만 오늘은 골짜기 관광이다. 고개를 처들어 하늘 높이 솟은 바위를 보는 관광이었다. 

 

이 골짜기는 금편계경구(金鞭溪景區: 금채찍계곡)으로 해발 600m, 그 길이가 7.5km, 소요시간이 2시간이다. 한 시간 가량을 빠른 걸음으로계곡을 따라 올라갔다. 경치가 비슷비슷해 더 볼거리가 없었다. 가이드에게 목적지에 도착 후 다른 길로 가느냐고 묻자 왔던 길을 되돌아 와야 한다고 했다. 우리 일행은 더 이상 가 봐야 별 것이 없을 것이라 보고 되돌아 왔다. 

 

 

 

버스에서 하차하니 삼리공원 입구 광장이다.  

 

 

 

많은 사람들이 계곡으로 걸어 올라가고 있다.

 

 

계곡이 깊이 한 화면에 계곡과 하늘을 동시에 잡기 어렵다. 다리에서 본 풍경이다.

 

 

길은 계곡을 따라 세멘트와 돌로 된 길이 5.7km가 된다고 한다.

 

 

계곡 아래에서 하늘로 고개를 들고 본 풍경이다.

 

 

깊은 계곡에서 하늘으로 보면 하늘은 둘러  싸인 바위산으로 가려 작게 보인다.

 

 

 

 

사람들이 고개를 처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이곳 사람들은 바위 틈 사이에 나무를 꽂아 놓는 풍습이 있다. 바위가 무너져 내리지 못하게 하는 뜻이다. 이런 일은 하나의 보시라고 생각한다. 한 무리의 중국인 10대 관광객이 가이드의 말을 듣고는 너두 나두 나무가지를 가지고 와서 바위 틈에 걸쳐 놓았다.

 

 

이런 일은 하나의 착한 일로 사후에 천국으로 갈 수 있게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듯했다. 

 

 

금편계라는 글씨가 명필이다. 드물게 보는 날씬한 중국인이다. 모델도 글씨만큼이나 시원하다.

 

 

원숭이 한 마리가 우리를 보고 있다.

 

 

 

 

  십리화랑 입구에서 우리는 십리화랑 관광을 포기하고 장가계 관광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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