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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미국여행

요세미티(Yosemite) 거목 토오룸네 굴로브나무(Tuolumne Grove)

by 仲林堂 김용헌 2016. 11. 30.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중 마차가 통과했다는 세콰이어나무의 일종인 토오룸네 굴로브나무(Tuolumne Grove) 구경이다. 우리 일행은 10월 3일 Olmsted Point에서 떠나 숲속으로 약 50km를 달려 토오룸네 굴로브나무를 볼 수 있는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변에 나무들이 엄청 커 햇빛을 가렸고, 기온이 낮아 음산했다. 처는 망토를 꺼내 뒤집어 썼다. 이곳 주차장에서 거목을 보려면 1마일 경사진 길을 내려 가야 했다. 방문자 센터를 먼저 방문하고 나서 이곳 주차장에 다시 오다 보니 늦은 오후였다. 처음 이곳을 지날 때는 주차장에 차가 많았으나 다시 이곳에 왔을 때는 차가 10여대 밖에 보이지 않았다. 길가에는 큰 나무들이 하늘로 쭉쭉 뻗어 있었다. 이렇게 큰 나무들이 산불로 죽거나 죽고 있는 나무들이 많이 보였다. 우리 일행은 드디어 찾았던 토오룸네 굴로브나무를 보았다. 기념 사진을 찍었다. 이곳 공원에 본 나무는 나에게 잊지 못할 추억 중 하나로 남을 것 같다.

 

 

주차장 앞에 있는 거대한 토오룸네 나무이다. 이렇게 큰 나무가 여기 저기 많다.

 

Tuolumne Grove나무까지 1마일이고, Hodgdon까지는 4.5마일이라는 표지판이다.

 

 

우리 일행이 방문한 요세미티공원은 황색형광펜으로 표시한 곳으로 북쪽 요세미티공원이고, 이번에 방문하지 못한 자이언트세콰이어나무가 있는 곳은 남부 요세미티공원이다.  

 

Olmsted 포인트에서 약 50마일을 달려 도착한 곳이 이 사진의 좌측에 주차장 표시가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1마일을 내려 가서 Tuolumne Grove를 보았다. 티오가길(Tioga Road)는 11월부터 5월까지 겨울동안은 눈이 와 폐쇄다고 써 있다. 우리 일행이 지난 곳은 형광펜으로 표시한 곳이다. Olsted포인트까지는 나무는 없고 바위산이라서 조망이 되었으나 그 후부터는 나무가 시야를 가려 조망을 할 수 없었다.

 

 

주차장이 있는 곳이 위 사진 지도에서 빨간 표시가 있는 바로 옆 두 길이 만나는 곳이다. 위 그림지도에 티오가길 위쪽 가면서 길은 높아 지며 식생도 다르다고 표시했다. 맨 위부터 고도에 따라서 알파인, 서브 알파인, 상위 몬타네, 하위 몬타네, 푸트힐이라고 구분된다고 표시했다.

 

 

거대한 나무 한 그루가 쓰러져 있다. 이 나무는 아마 3천년은 살아지 않을 가 싶다.

 

쓰러진 나무 뿌리가 얼마나 큰 가 비교 할 수 있다.

 

 

 

 

 

 

죽은 나무 아래로 사람이 지날 수 있다. 백여년 전 이 나무를 마차가 통과하면서 찍은 안내표시 사진이 있었다.

 

링컨 대통령이 요세미티를 미국에서 가장 먼저 국립공원으로 지정했다는 글이 있다. 지도에는 세콰이어나무는 요세미티의 남쪽에 있고, 북쪽에는 토오룸네나무가 있다고 표시했다.

 

 

이 나무에 속하는 세콰이어과식물은 일본과 중국의 남부 지방, 호주 밑에 있는 섬에도 자생한다는 쓰여 있다. 나는 뉴질랜드에도 100여년 전에 이 나무를 식목해서 자라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불이 나 수천년된 섹콰이어나무가 사라지는 줄 알았으나 이 팜프렛을 보니 화재를 통하여 이 나무는 재생산된다고 한다. 그래서 화재가 필요하다고 하니 바로 이해가 안되었다. 불이 나고 불에 더 강한 나무만 살아 남게 되다니 자연이란 끈임없이 환경에 적응하는 진화한다는 것이다.

 

섹콰이어나무는 가장 큰 소나무와 전나무 종류이며, 고대식물로 2천년 이상을 살 수 있다고, 몸통이 25피트(30.48x25cm=7.62m)까지 된다는 엄청난  굵기이다. 1864년 링컨대통령이 요세미티 법안에 사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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