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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山金氏 이야기

정경부인 양천허씨 세일사 봉행

by 仲林堂 김용헌 2016. 11. 6.

정경부인 양천허씨와 그의 아들 감찰공 세일사 봉행

 

정경부인 양천허씨(夫君 20) 세일사가 지난 11월 4(음력 105) 충남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 묘소에서 70여명의 참배객이 참석한 가운데 용원씨의 집례로 초헌관에 완순 종손, 아헌관에 영도씨(공안공파), , 종헌관에 용준씨(판교공파), 축은 국현씨가 각각 맡아 봉행했다. 정경부인의 부군()의 묘는 같이 있지 않고 황해도 장단에 있어 교의(交椅) 위에 지방을 써 모셨다. 제례가 끝난 후 정기총회에서 용인 도유사는 이번 많이 참배하여 주신 일가 여러분에 감사하드린다며 앞으로 종사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용인 도유사는 영모재종중의 분암(墳菴)인 영사암 신임 주지스님으로 부임한  해인스님을 소개했고, 스님의 인사말을 들었다.


영사암은 허씨할머니의 네 아들인 김철산, 김겸광, 김정광, 김경광이 부모님이 돌아 가시자 시묘살이 하던 곳에 세운 분암(墳菴)으로 성종 6년(1475년)에는 고암사라는 암자로 26칸 규모로 갖추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전란을 겪으면서 여러 차례 중수를 하였으며, 현 건물은 영조 34년(1758년)에 중건했다. 1989년 4월 20일 충남유형문화재 제129호로 지정되었다. 그간 주거하는 사람이 없었으나 9월 23일 사찰로 등록하고 해인 스님이 주지로 부임했다.  


영모재 종중의 양천허씨 세일사가 끝난 후 같은 묘역에 있는 감찰공 묘소에서 동일한 제관과 집사가 맡아 세일사를 봉행했다.

 

양천허씨는 일찍이 17세에 남편을 여의니 부모가 가엾게 여겨 새가시키려고 했으나 개성에서 어린 아들을 업고 시가인 연산으로 와 잘 키운 아들 감찰공(휘 철산)은 사헌부 감찰이었고, 그 아들은 42녀를 두었다. 장남 국광은 좌의정 광성부원군, 차남 겸광은 좌찬성 광성군, 3남 정광은 제용감 첨정, 4남 경광은 승문원 판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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