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부인 양천허씨와 그의 아들 감찰공 세일사 봉행
정경부인 양천허씨(夫君 20世 휘 問) 세일사가 지난 11월 4일(음력 10월5일) 충남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 묘소에서 70여명의 참배객이 참석한 가운데 용원씨의 집례로 초헌관에 완순 종손, 아헌관에 영도씨(공안공파), , 종헌관에 용준씨(판교공파), 축은 국현씨가 각각 맡아 봉행했다. 정경부인의 부군(휘 問)의 묘는 같이 있지 않고 황해도 장단에 있어 교의(交椅) 위에 지방을 써 모셨다. 제례가 끝난 후 정기총회에서 용인 도유사는 이번 많이 참배하여 주신 일가 여러분에 감사하드린다며 앞으로 종사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용인 도유사는 영모재종중의 분암(墳菴)인 영사암 신임 주지스님으로 부임한 해인스님을 소개했고, 스님의 인사말을 들었다.
영사암은 허씨할머니의 네 아들인 김철산, 김겸광, 김정광, 김경광이 부모님이 돌아 가시자 시묘살이 하던 곳에 세운 분암(墳菴)으로 성종 6년(1475년)에는 고암사라는 암자로 26칸 규모로 갖추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전란을 겪으면서 여러 차례 중수를 하였으며, 현 건물은 영조 34년(1758년)에 중건했다. 1989년 4월 20일 충남유형문화재 제129호로 지정되었다. 그간 주거하는 사람이 없었으나 9월 23일 사찰로 등록하고 해인 스님이 주지로 부임했다.
영모재 종중의 양천허씨 세일사가 끝난 후 같은 묘역에 있는 감찰공 묘소에서 동일한 제관과 집사가 맡아 세일사를 봉행했다.
양천허씨는 일찍이 17세에 남편을 여의니 부모가 가엾게 여겨 새가시키려고 했으나 개성에서 어린 아들을 업고 시가인 연산으로 와 잘 키운 아들 감찰공(휘 철산)은 사헌부 감찰이었고, 그 아들은 4남 2녀를 두었다. 장남 국광은 좌의정 광성부원군, 차남 겸광은 좌찬성 광성군, 3남 정광은 제용감 첨정, 4남 경광은 승문원 판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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