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능선은 산마루가 공룡의 등갈기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 능선은 무너미고개에서 시작하여 마등령삼거리까지 4.9km로 그렇게 긴 거리는 아니지만 산등성이가 크게 오르고 내리기 4차례가 있고 그 사이에 작은 산마루도 여럿이 있어 설악산에서 가장 등반이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큰 산을 4번을 올라야 통과할 수 있다.
산이 높아 이름이 붙을 만하나 아무리 검색해도 이름을 찾을 수 없다. 그래서 이들 4개의 산마루 중 아직 이름이 안 붙은 산마루에 이름을 붙였다. 무너무고개에서 처음 만나는 산마루를 쇠줄고개(무너무고개→쇠줄고개: 1km), 두번째 봉인 1275봉 다음에 있는 세번째 고개를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하여 바람골이라 붙인다. 네번째는 이미 알려진 나한봉이다.
공룡능선의 첫 모습이다.
무너미고개에서 본 쇠줄고개이다. 등산로를 선으로 표시 해 놓았다. 등산로는 처음에는 숲사이를 지나지만 얼마 가지 않아 나무는 없고 바위뿐이다. 바위에 쇠말뚝을 박아 놓고 쇠줄을 연결해 놓았다. 일행 중 한 사람은 고소공포증이 있어 이곳에 오를 때 너무 무서워 다리가 후둘 거렸다고 했다.
산마루에는 두개의 그림판이 있다. 하나는 남쪽으로 소청봉, 중청봉, 대청봉이 있는 그림판이고, 다른 하나는 서쪽으로 보이는 1275봉과 마등봉이 보이는 그림판이다. 이 사진 좌측에 대청봉 사진이 있는 그림판이 보인다.
무너미고개에서 이곳까지 거리는 0.8km로 짧지만 급경사로 등반은 30분이 걸렸다.
1275봉 아래에 범선의 돛과 같다고 하여 범봉이 보인다. 1275봉 뒷편에 바람골과 나한봉이 보인다. 그리고 맨 뒤에 평평한 봉오리가 마등봉이다.
범봉이다.
쇠줄고개에서 본 소청봉, 중청봉, 대청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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