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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화홍문 천년사자(天年獅子)

by 仲林堂 김용헌 2016. 9. 21.

화홍문 천년사자(天年獅子)


화홍관창(華虹觀漲) 중 하나 화홍문(華虹門)

그 속에 웅크리고 있는 사자 한 마리

1925년 대홍수에 놀랐었다.


그러나 지금은

두 눈은 똑바로 중심을 잡고

수신(水神)을 노려 보고 있다.


날카로운 이빨은 위엄을 보이고  

사자후를 쏟아 내며   

흔들리는 양심을 붙들고 있다.


그러면서도

연꽃 이마에 따스한 얼굴

나그네를 반갑게 맞이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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