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홍문 천년사자(天年獅子)
화홍관창(華虹觀漲) 중 하나 화홍문(華虹門)
그 속에 웅크리고 있는 사자 한 마리
1925년 대홍수에 놀랐었다.
그러나 지금은
두 눈은 똑바로 중심을 잡고
수신(水神)을 노려 보고 있다.
날카로운 이빨은 위엄을 보이고
사자후를 쏟아 내며
흔들리는 양심을 붙들고 있다.
그러면서도
연꽃 이마에 따스한 얼굴
나그네를 반갑게 맞이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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