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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

동영상 편집을 배우다.

by 仲林堂 김용헌 2016. 7. 19.

배움이란 써 먹으려고도 하지만 덤으로 배우고 알게 되는 기쁨이 따라 온다. 지난 몇 년간 중국어를 배우고 있고, 향교에서 한시를 배우며, 얼마전 중국어판 당시(唐詩)를 공부하고 있다. 정말 죽는 날까지 배운다고 하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지난  5-6월에는 성균관 석전교육원에서 전통예절교육을 토요일과 일요일 8일간 10시부터 17시까지 공부를 했다. 그 때 50명이 등록했으며, 나는 총무를 맡았고, 자원하여 사진을 촬영해줬고, 수강생 50명의 사진이 들어간 명단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그게 인연이 되어 석전교육원에서 도포입기와 예절에 관한 동영상 제작을 7월 14일 요청해 와서 일단을 배우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승락했다.


수원향교 유교아카데미 교육에서 동영상을 촬영하고 인터넷에 올렸던 진박사 부인 유은서 선생에게 연락을 하여 15일 수원박물관 커피숍에서 만나 KineMaster애플을 깔고 1시간 동안 배웠다. 바로시작-미디어 프라우저-사진 불러오기-아래 컬럼에 넣고- 시간 조정-레이어-짜르기- 글자 넣기- 오디오 넣기- 저장  등을 배웠다. 구체적인 사항은 모르지만 대체로 어떻게 편집하나 배울 수 있었다. 또 하나는 캐논카메라로 동영상 촬영하면 휴대폰보다 월등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카메라로 동영상 촬영을 해 본적이 없었다. 메뉴얼을 봐도 알 수 없고 친구에게 물어도 알 수 없었다. 15일 수원역 앞 캐논서비스 수원지점에 방문해서 메뉴 옆에 있는 버튼을 누룬 후 잠시 후 OK버튼을 누르니 액정에 빨간 불이 들어 왔다. OK버튼을 누루면 간단하게 키고 끄고할 수 있음을 알았다.


지난 16일(토요일) 비가 오는 중에 성균관에 갔다. 김정원장, 성의수선생, 윤석현 선생을 만나 촬영에 들어 갔다. 도포입기 동영상을 6컷, 절하기 동영상을 6컷을 촬영했다. 삼각대를 고정해 놓고 촬영하여 위 아래로 흔들림이 없어 좋았으나 카메라를 좌우 상하로 움직여 여러 화면을 잡아 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 집에 와서 촬영한 동영상을 보니 화질이 무척 좋았다. 


촬영한 동영상을 일단은 컴퓨터에 저장한 후 그 화일을 휴대폰으로 옮겨 놓았다. 그리고 KinenMaster에서 지난 15일 배운 기억을 되 살려 편집을 시험해 보았다. 글자 넣기도 해보고, 시간 조절, 음악 넣기 등을 해보니 편집이 되었다. 절하기 6컷을 하나의 화일로 만들고 각 화일 앞에는 팔일무 사진에 소제목 글자 넣기를 했다. 여러 화일 이름이 없어 구분이 어려워 순서 몰라 애를 먹어 시간이 좀 걸렸지만 편집을 할 수 있었다.


일단 편집에 성공하여 카톡에 올려 보내니 훌륭하다고 했다. 그런데 휴대폰에서 작업한 화일이 컴퓨터로 옮겨야 하나 경로를 사진 전송을 놓아 경로를 찾지 못했다. 동래 컴퓨터가게에 가서 물어 보니 휴대폰 가게로 가면 알 수 있을 거라고 한다. 휴대폰가게도 갔으나 잘 몰라 LG정자동 서비스센터에 가서 여쭤보니 바로 알려 준다. 집에 돌아와 옥션에서 CD롬을 35장을 주문해 놓았다. 이제 CD를 받으면 굽기만 하면 된다. 


아직 완성은 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만든 동영상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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