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원향교 뒷편 수원시 중앙도서관 동쪽편에서 팔달산 지석묘 입구란 안내간판을 우연히 보고 팔달산에 지석묘가 있음을 처음 알았다. 고인돌을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지석묘(支石墓), 중국에서는 석붕(石棚), 구라파 등지에서는 돌멘(Dolmen)이라 부르고 있다.
고인돌은 영국에서부터 프랑스·스위스와 이베리아반도를 거쳐 지중해의 북쪽 연안지방, 중동·인도·동남아시아 등지와 중국의 복건성(福建省)·절강성(浙江省)·산동(山東)반도·요동(遼東)반도·길림성(吉林省)남부, 한반도 전역(全域), 그리고 일본의 규슈(九州)지방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한반도에서는 함경북도의 일부 지방을 제외한 전 지역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무덤의 구조로는 한반도의 고인돌이 가장 확실하고 수량도 가장 많다. 총 수량은 확실하지 않아 학자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대략 약 15,000∼20,000여 기 정도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한반도를 ‘고인돌의 나라’라고 부르기도 한다.
강화의 부근리·삼거리·오상리의 약 120여 기(基)의 고인돌군, 고창 상갑리·죽림리 등 고창군 전역 205군집(群集) 총 1,665기의 고인돌, 화순 효산리·대신리의 고인돌 500여 기 등이 세계문화유산(世界文化遺産)으로 등재되어 전 세계적인 관심 속에 보존·관리되고 있다.
고인돌의 연대에 관하여서는 BC 2,000년, BC 700년, BC 100년 등 학자에 따라 다르게 주장하고 있다.
고인돌이 있음은 사람이 살았다는 유적이다. 한반도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인돌이 있음은 우리나라가 사람 사람살기 좋은 곳이 많다고 할 수 있지만 여기 수원 팔달산도 사람이 살기 좋은 곳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된다. 팔달산 고인돌의 있는 위치도 전망이 좋은 뒤에서 바람을 막아 주는 양지 바른 곳에 있었다. 지금 4기의 지석묘가 있으나 화성을 건설하면서 많은 지석묘가 화성 축성에 사용되었지 않았을 가 생각된다.
받침돌과 덮개돌이 있는 바둑판식 고인돌이다.
다음 백과사전에는 우리나라 고인돌의 수가 15,000-20,000개로 보고 있으나 이 안내판은 3만개라고 써 있다.
받침돌이 확실하지 않다. 받침돌이 없이 덮개돌만 있으면 개석식 고인돌이다.
제1, 2 지석묘이다.
제1, 2 지석묘에서 약 30m 위로 올라가면 제3, 4 지석묘가 있다.
큰 돌이 있고 둘레에 작은 돌이 있다. 보통 사람의 눈으로는 고인돌이라고 알 수 없을 것 같다.
작은 돌이 둘레로 있다. 이 지석묘도 전문가가 아니면 알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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