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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한국국학진흥원 소장 장판각

by 仲林堂 김용헌 2015. 12. 2.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퇴계로 1997 소재 한국국학진흥원은 민간소장 국학자료를 수집 보존하는 한편 이들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새로운 지식정보 생산하고 있다. 특히 유학관련 책을 인쇄하기 위하여 목판에 글을 새긴 유교책판을 많이 소장하고 있다. 유교 책판을 현재 65000여장 소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10만장을 수집 보관할 계획이다. 성균관 유교신문 기자 연사 탐방 차 12월 1일 유교관련 책판을 보관한 장판각을 관람했다.

 

 

책판을 1층에 5만장, 2층에 5만장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이다.

 

문중이나 서원, 향교에서 수집한 목판을 소유권 변동 없이 한국학진흥원에서 관리해 주고 있다.

 

김종건 국학진흥원 전문위원(흰 장갑을 낀 분)이 설명해 주고 있다.

 

 

김종건 전문위원이 책판을 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책판 제작은 누군가 책을 만들려 할 때는 공론을 통하여 책판 제작여부를 결정하고, 제작은 글씨를 쓰고, 단단한 나무를 잘라 써 놓은 글씨를 거꾸로 붙이고 칼로 양각하게 된다. 책판이 완성이 되면 먹물을 칠하고 그 위에 종이를 놓고 누르면 글자 인쇄가 되며, 인쇄된 책을 제본하게 되면 책이 된다.

 

한 판에 200자가 들어 간다고 한다.

 

반듯하게 양각한 글씨가 보인다.

 

 일부 책판은 벌레 피해를 받아 흠집이 나 있다. 이런 피해는 민간에서 보관 중일 때 피해로 이곳에 들어 올 때는 훈증제를 처리하여 해충이 하나 없는 상태로 들어 온다고 한다. 장판각 건물 전체를 매년 1회씩 훈증작업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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