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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마곡사 오층탑에 있는 진묘수(鎭墓獸) 진품일가?

by 仲林堂 김용헌 2015. 11. 7.

공주 무령왕릉은 도굴되지 않은 채 1971년 7월 5일 발견되었다. 그 왕릉에서 총 4600여점의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 그 중에서 12종목 17건이 국보로 지정되었다. 그 때 발견된 유물 중에서 세계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유물이 무령왕릉을 지키는 상상의 동물 진묘수(鎭墓獸)이다. 진(鎭: 진압할 진)은 지킨다라는 뜻이다. 진묘수는 중국 돈황박물관에도 있다고 하나 무령왕릉에 있는 모양은 중국의 것과 전혀 다른  돼지과 곰를 약간 닮은 형상이다. 

 

무령왕릉에 있는 것과  형태는 같고, 크기는 배 정도 큰 진묘수 2마리가 마곡사 오층석탑에 있었다. 오층석탑에 있는 진묘수는 본래 탑의 수호신으로 있었던 것일 가? 아니면 새로 만들어 놓은 것인가 알 수 없다. 진묘수를 놓은 상석을 보면 옛 것이 아니라 최근 제작한듯 새 것이었다. 얼마전 KBS TV에서 석굴암에도 수호신으로 석굴암 네 방향에 하나씩 4개의 탑을 수호신으로 사자상이 있었다고 하나 그 중 하나만 보존하고 있고 나머지 3마리는 없다고 했다. 없어진 사자상은 일본이 가져 갔을 것으로 보고 진묘수를 쫒는 추적 방송이 있었다. 오층석탑의 진묘수는 진품일 가 아니면 모조품일가 궁금하다.

 

 

오층석탑 기단 앞에 진묘수 2마리가 보인다.

 

마곡사 오층탑 앞에 놓은 진묘수이다.

 

공주 무령왕릉 고분에 있는 진묘수이다.

 

 무령왕릉에 있는 진묘수이다.  

 

 

2009년 6월2일 사진이다. 이 때에는 오층탑에 진묘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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