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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중국(낙양, 소림사, 정주)

황하풍경구 오룡봉에서 바라 본 풍경

by 仲林堂 김용헌 2015. 10. 25.

황하는 평원으로 높은 곳에 올라야 멀리 조망할 수 있다. 지난 10월 17일 오후 황하풍경구에서 비교적 높은  오룡봉을 오리기로 했다. 계단으로 오르는 길이 가파랐다. 오룡봉에 올라 서니 멀리 연무 속에 황하와 철교가 보였다. 사방을 둘러 보니 봉우리마다 누각을 세웠다. 저 멀리에는 서쪽 강변 위에 있는 산봉우리로 케이블카가 움직이고 있었다. 안내 지도를 보니 우임금 석상이 있는 곳 같다. 우임금은 치수를 잘한 임금으로 중국인들로부터 훌륭한 임금으로 칭송받고 있다.

 

문명을 이르킨 황하는 어머니의 젖줄이 되어 흐르고 있다. 땅을 보니 비옥하게 보였다. 무엇이든 심으면 잘 자랄 것 같으나 주변의 산하에 고목은 없고 젊은 나무만 있다. 다 크기도 전에 베어 때서 그럴 게다. 이제부터 중국도 먹는 문제 해결되었으니 나무도 마음 놓고 자랄 게다. 황하에서 대형관으로 뽑아 올린 물이 오룡봉 산 중턱까지 흘러 가고 있었다. 그 물은 아마 정저우시의 수돗물로 사용되는 것이라고 추측된다. 이렇게 중간에 물은 끌어다 쓰다보니 이 강물이 바다로 나갈 때는 강물은 하나도 없어진다고 한다.  

 

아래 사진은 오룡봉에 오르며 본 어머니 석상, 황하에서 끌어 올리는 수로, 오룡봉 누각이다. 

 

 

오룡봉 누각이다.

 

 

누각 앞에서 우리 일행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누각에서 바라 본 황하이다. 황하와 철교가 미세먼지 속에 흐릿하게 보인다. 산 아래 넓은 광장은 염제와 황제의 광장이다.

 

오룡봉 중턱에 있는 어머니 상이다.

 

어머니상을 한글로도 설명하고 있다. 황하는 중국의 어머니이고 아들은 중화민족으로 비유하고 있다.

 

 

어머니상 옆으로 지나가는 황하에서 끌어 올리는 대형 관이다.

 

 

 끌어 올린 물은 흘러 남쪽 정저우시로 향해 흘러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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