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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山金氏 이야기

고유제 봉향에서 좀 아쉬웠던 것들

by 仲林堂 김용헌 2015. 7. 12.

광산김씨대종회 임원이 평장동 시조공에게 고유제 봉향에서 좀 아쉬웠던 것들이 있었다. 다음과 같이 지적을 한다. 이것은 비판하고자 함이 아니라 앞으로 잘 못된 점이 있으면 고처보자고 하는 의미에서 건의이며, 틀렸다기보다는 하나의 의견으로 봐 주시기 바랍니다. 

 

- 집례가 홀기를 사용하지 않는듯 했습니다. 성균관에서 발행한 권오흥 편저 "석전홀기집" 96-98쪽에 고유의홀기(告由儀笏記)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으로 봅니다.

- 분향, 독축, 헌작을 했으나 분향하고 독축만 하는 것이 맞지 않을 가 생각합니다.

- 집사가 좌집사와 우집사로 각각 2명은 되어 총 6명이 되어야 하나 3명으로 적었습니다.

- 분향에서 향초를 사용하였으나 향나무 조각을 넣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집사가 주전자로 술을 따르고 헌관이 술잔을 받았으나 이 보다는 탁자에 술독과 술잔을 놓고 집사가 술을 따르고 술잔을 헌관에 드리고, 집사는 헌관으로부터 받아 제상으로 올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집사가 술을 따를 때 제관은 동향립하고 서 있어야 하나 제관이 앉은 채로 술을 따르니 맞지 않았습니다. 

- 제물이 참외, 사과, 배이나 밤, 대추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일반 참사자들이 평신할 때 봉수를 해야 하나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사전 교육이 필요합니다.

 

사진은 성균관에서 작성한 고유의홀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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