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충의 형태, 생태, 방제

큰28점무당벌레의 형태, 생태, 방제

by 仲林堂 김용헌 2015. 5. 29.

큰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Henosepilachna vigintioctomaculata Motschulsky)

 

무당벌레는 대부분 육식성에 속하지만 큰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Henosepilachna vigintioctomaculata Motschulsky)는 초식성이다. 딱정벌레목(Coleoptera), 무당벌레과 (Coccinellidae), 무당벌레붙이아과(Epilachninae)에 속한다. 국내에 보고된 무당벌레붙이아과에 속하는 곤충은 모두 다섯 종이 알려졌다. 그 중 큰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와 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H. vigintioctopunctata (Fab.))가 감자, 가지, 토마토, 구기자 등 가지과(Solanaceae) 식물을 가해하는 주요 해충이다.

 

1. 분포

큰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는 한국, 일본, 대만, 중국, 사할린, 시베리아 동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북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데 야산과 인접한 밭에서 흔히 발생한다. 그러나 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는 동남아시아를 거쳐 오스트레일리아까지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남 지역의 평난지 밭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 형태와 피해

형태적으로는 두 종이 매우 비슷하여 야외에서 두 종을 구별하기는 쉽지 않으나, 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에 비해 큰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의 몸집이 좀 더 크다(Zhang et al., 2002).

 

가. 성충

무당벌레와 같이 몸음 둥글고 길이는 7mm가량이고 검은반점이 날개 한 쪽에 13개씩 있고, 목에 1-2개가 있다.   성충과 유충은 식물을 먹는 초식성 곤충이다. 무당벌레는 광택이 나나 이 벌레는 광택이 없다.

나. 알

알은 노랗고 길이는 1.5mm로 잎 뒷면에 10-65개를 낳는다.

 

 다. 유충

몸체는 노란색을 띠고, 몸 표피에 가시가 있다. 가시의 끝은 작살과 같이 날카롭다. 이 가시는 외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은 번데기 되기 직전의 노숙 유충이다.   

 

  라. 번데기 

노숙 유충은 번데기가 되어 잎에 붙어 있다. 번데기 머리 부분은 검은 색의 왁스 같은 것이 있다. 무당벌레의 번데기와 형태가 아주 비슷하다.

 

 마. 피해

성충과 유충이 대부분 가지과 식물의 잎을 가해하는데, 그물 모양의 규칙적인 식흔을 잎에 남겨 표피가 이빨자국 모양처럼 보인다. 피해가 심하면 엽맥만 남게 되며, 오래 지나면 구멍이 뚫린다. 5월 8일 조사에서 일부 피해가 보였고, 5월 28일 조사에서는 피해가 크지 않았으나  6월 6일 조사에서 피해가 아주 심하였다. 감자 수확기가 대체로 하지(6월22일)로 봄면 앞으로 방제를 하지 않는 다면 보름 이상 피해가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된다.  

 

3.

 

3. 방제

   이 곤충은 무당벌레와 아주 유사하여 해충을 잡아 먹는 천적으로 잘 못 알고 방치할 수 있다.  보통은 심하게 발생하지 않아 약제살포는 할 필요가 없으나 때로는 심하게 발생하면 방제가 필요하다. 피해 잎을 뒤면을 살펴 보고 어린 유충과 성충이 많으면 앞으로도 더 많은 피해가 예상되므로 방제가 필요하다.  유기인계 농약을 살포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