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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의 형태, 생태, 방제

알락수염노린재의 생태와 방제, Dolycoris baccarum

by 仲林堂 김용헌 2014. 8. 29.

알락수염노린재

Dolycoris baccarum 노린재목[半翅目] 노린재과

   

1. 형태

몸의 길이는 11~12mm. 몸은 적갈색내지 황갈색이다. 몸 전체에 털이 나 있다. 머리에서 앞날개 배판까지 정 중앙에 황색의 가느다란 띠가 있다. 앞가슴의 옆 가장자리는 약간 경사지고 황갈색을 띠며 가는 털이 많이 나 있다. 배의 결합판은 황갈색이고 각 마디의 앞 가장자리와 뒷 가장자리 부분은 검정색으로 가로 무늬를 형성한다. 더듬이(수염) 색이 검은색과 흰색으로 알록달록하게 보인다. 알은 길이는 약 1.3로 연분홍색이며, 도토리 모양이다.

 

사진1. 알락수염노린재의 성충

사진2. 벼 알을 가해하고 있는 알락수염노린재 성충

사진3. 알락수염노린재 다 큰 약충 (출처: Wikipedia).

 

2. 피해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종이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노린재이다. 이 노린재도 다른 노린재와 같이 콩, , 녹두 등 콩과작물, , 보리, 옥수수 등 화본과작물의 꽃이나 덜 여문 종자의 즙액을 빨아 먹어 쭉정이가 되거나 종자에 흠집이 생긴다. 쌀알에 검은 반점이 있는 반점미가 된다. 사과, , 등 과수에서는 과일을 흡즙해서 상처가 나고 그 부위가 썩는 피해를 준다. 장미과식물에 많이 발생하며, 오동나무에도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중국, 일본, 사할린, 시베리아, 인도, 유럽 등에 분포한다.

 

3. 생태

성충으로 월동한다. 월동후 4월부터 활동하며 4월중하순부터 산란한다. 부화한 약충은 7-8월에 가장 많이 성충이 출현하고, 그 다음 세대 성충은 9-10월에 출현한다. 그 후 월동에 들어간다. 알은 30여개씩 100여개를 낳는다. 알기간은 4, 유충기간은 22-25일이다.

 

4. 예찰

개화기부터 열매가 여물기 전에 주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한다. 봉지 씌우기를 하지 않은 과일은 구침으로 찔러 즙액을 빨아 먹은 흔적을 조사하거나 성충의 밀도를 조사할 수 있다. 페로몬에 잘 유인되므로 페로몬 트랩을 설치하여 잡히는 마릿수로 발생을 예찰할 수 있다. 이 노린재는 톱다리허리노린재, 가루줄노린재, 풀색노린재, 썽덕나무노린재 등과 같이 피해를 주는 노린재 해충으로 이 들 노린재를 같은 피해를 주는 노린재로 보고 전체 밀도로 예찰하여 방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5. 방제

톱다리허리노린재에서와 같이 천적 이용, 페로몬 유인트랩을 이용하여 포획하는 방법 등이 있고, 경제적 피해허용 수준을 넘을 염려가 있다면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이 노랜재에 대한 방제 방법은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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