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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 평가회 참석

by 仲林堂 김용헌 2015. 2. 12.

 오늘 장안구청에서 "2015년 상반기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주민참여 평가회"에 나는 화서동 한진현대아파트 주민대표를 대신하여 참석했다. "마을르네상스"란 수원시에서 주체가 되어 여러 주민이 참여하여 아름다운 마을가꾸기를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는 부패방지, 악취제거 등 효과가 있는 유용 미생물을 주민이 함께 제조하여 이용할 수 있는 사업과 아파트 단지내 자생화 조성사업을 제안하였다. 이번 장안구청 평가회에서 환경분야는 12개 단체에서 응모하였으며 발표와 질의응답 한 후에 평가하였다. 

 

오늘날 도시생활은 이웃 공동체를 형성하기 쉽지 않다. 마을 주민이 같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서로 수십년을 이웃에 살면서도 말 한 마디 없이 모르고 지내기 일 수다. 먹고 사는 일터가 다르고, 집은 단지 잠자는 곳일 뿐이기 때문이다. 서로 알고 지내면 서로 도우며 살 수도 있고, 어울리며 외롭지 않게 재미있게도 살 수 있을 텐데 그렇지 못한게 도시생활이다. 수원시청에서는 사업 선정에 가장 우선 순위는 여러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하였다.

 

이번에 공모한 사업을 보니, 영사기를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서 돌리고 자전거 타기 마을 운동을 신청한 호매실 사람들의 제안도 훌륭했다. 광교신도시를 만들면서 원주민 20여명이 모여 상가를 이루면서 공동체로서 마을 가꾸기 사업도 후원해주고 싶은 사업이었다. 그 외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 꽃길 조성, 벽화그리기, 방법활동, 냇가 살리기 활동, 강원도 진부의 시골마을과 결연 마을을 만들어 교류하기 등 이웃과 소통하는 좋은 사업들이었다.

 

불필요한 예산을 요구하는 곳도 없지 않을 지 모르나 오늘 참석하신 분들은 대부분이 헌신적으로 마을을 위하여 봉사하시는 분 같았다. 이런 사업 평가에 참여하면서 염태영 수원시장 잘 뽑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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