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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

올 한 해를 돌아보면서

by 仲林堂 김용헌 2014. 12. 4.

며칠 전까지만해도 단풍이 있었는데 12월1일 눈보라가 날리고 어제는 눈이 쌓였다. 이제 완연한 겨울로 접어 들었다. 올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나 온 올 한해를 되 돌아 본다. 

 

올해는 1976년부터 시작한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자유인으로 하고 싶은 것을 했던 첫 해였다. 올 한해 잘 한 일을 뽑는다면 첫번째로 사진 배운게 잘 한 것 같다. 1월4일 친구와 같이 간 동해 일출 출사 때 M모드 촬영도 할 줄 몰랐던 걸 생각하면 많은 발전이 있었다. 작가까지 되려는 것은 아니지만 사진 촬영이 하나의 취미가 되었으니 잘 한 일이다. 두번째로 중국 자유여행을 두번 다녀 온 것이 보람이었다. 그간 시간에 제한을 받았으나 이제는 시간을 낼 수 있고, 중국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셋째로 "논산지방에서 성삼문 유허"를 발굴하고 책으로 남기려 한 일이다. 완성까지는 아직 멀었지만 의미 있는 일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 외 카카오스토리와 나의 블로그 중림곤충반에서 활동, JTBC에 출연, 수원향교 유림반에서 논어 배운 일, 광산김씨대종회 명예기자 선임과 종부 편집, 종중에서 활동, 종중 임차인 소송건 마무리 등이 보람스런 일이었다. 

 

반면 아쉬운 일이라면 나이는 저절로 먹고 노화가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건강 이상 신호이다. 발 절임 증상도 노화 중상 중 하나 인듯하다. 건강 이외에 마음에 걸리는 일은 애물단지가 되지 않나 걱정거리가 된 조경수 판매이다. 

 

수원화성 동북각루 야경이다. 올 해 팔달구청에 열렸던 화성연구회 사진기록위원회 회원전에서 화성사진 3점을 출품하였고, 그 사진은 화성박물관에 기증하였다. 

 

수원향교 명륜반에서 논어를 배운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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