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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이야기

금년 중 가장 바빴던 하루

by 仲林堂 김용헌 2014. 11. 25.

며칠을 원고작성에 매달렸지만 오늘(11월25일) 오후 발표인데 어제까지 끝내지 못했다. 겨우 어제 파워포인트 발표자료를 작성했고, 아래 한글 유인물 자료는 오늘 새벽까지 미뤘다. 원고는 오전 9시이전에 보낸다고 약속을 해 놓았으니 불과 몇시간 내에 끝을 내야 했다. 새벽 3시 45분에 시작하여 7시반경에 완료했다(발표자료는 본 블로그 카테고리 해충의 진단과 방제 홀더에 있다 ). 저녁에는 손자가 어린이집에서 오면 내일은 더 이상 못하고 손자와 놀아줘야 한다. 내 시간은 많은 것 같으면서 손자가 없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6시까지, 그리고 새벽시간뿐이다. 원고 작성도 힘겨운데 미룰 수 없는 일이 또하나 떨어졌다. 광산김씨대종회 신문 종보(宗報) 원고 편집과 원고수정 작업이 오늘까지 마감이다. 어제는 중국어 수업도 결석하고 종보 수정작업과 세미나 발표자료를 작성했다. 09시 발표자료를 메일로 보내고 나니 후련하다.

 

이제는 좀 여유가 있다. 손자 밥먹이고 어린이집 보내는 것이 하나의 전쟁이다. 오늘은 그래도 수월하게 10시에 등원 시키고 집사람과 시장에 가서 무 3단과 파를 샀다. 집에 오니 11시, 집사람은 수원여성단체회의 회의가 있다며 나가고,  청소기 돌리고 김장에 쓸 마늘찟기 2시간했다. 그리고 14시에 있을 세미나 발표하러 집을 나섰다.

 

경기도농촌진흥원에 도착하여 이영수박사를 만나니 발표시간이 1시간 늦춰저 15시라고 한다. 서울 마포 광산김씨대종회 사무실에서 종보편집회의가 17시부터 있을 예정이다. 회의 참석이 늦을 것 같아 걱정이다. 오늘 세미나는 전문가 초청세미나로 나를 포함하여 3사람이 있었다. 예상보다 사람들이 많이 왔다. 경기도농촌진흥원 원장과 국장을 포함하여 간부들이 다 왔다. 나의 발표 주제는 "우리나라 천적 보조사업의 나아갈 방향"이다. 발표는 준비한대로 40분간 하였다(발표자료는 본 블로글 해충의 진단과 방제에서 볼 수 있다).  진행을 맡은 사회자가 다음 발표까지 있어 달라는 간곡한 요청이다. 서울 회의 참석은 늦었지만 어쩔 수 없이 다음 발표까지 있었다.

 

광산김씨대종회 종보편집위원회 회의 참석이 너무 늦을 것 같다. 대종회 선풍국장에 너무 늦었다며 오늘 빠지면 안되냐고 전화했으나 안된다 한다. 집에 17시 도착하자 마자 집사람에게 수원역까지 태워달라 해서 수원역 17시 25분 출발 영등포 17시46분 도착 새마을호 열차를 탔다. 기차는 정시에 영등포에 도착했고, 다시 전철을 타고 18시10분에 대종회 회의 사무실에 도착했다. 종보편집회의에는 대종회 회장을 비롯한 8명이 참석해 있었다. 20시까지 조판(조판)을 보면서 기사 마다 읽어가면서 수정을 했다.     

 

그리고 저녁 먹고, 전철로 집에 오니 저녁 10시가 조금 지났다.  이글을 작성하고 나니 11시가 지났다. 오늘은 아마 금년 중 가장 바빴던 하루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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