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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2014년 종묘추향대제에 광산김씨일가 제관으로

by 仲林堂 김용헌 2014. 11. 2.

2014년 종묘추향대제에 광산김씨일가 제관으로

- 容德, 容化, 光洙

 

2014년도 종묘추향대제(宗廟秋享大祭)111일 종묘에서 문화재청 주체 종묘제례보존회 주관으로 전국에서 온 많은 전주이씨종친과 참반원(參班員)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되었다. 종묘대제는 조선왕조의 사당인 종묘에서 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에 올리는 제사로 봄, 여름, 가을, 겨울, 납일 등 1년에 5번 지냈으나 현재는 봄가을로 두 번 지내고 있다. 신위는 정전 19칸에 49, 영녕전 16칸에 34위가 모셔져 있다. 제관은 각 실별로 맡아 봉행하고 있다. 초헌관, 대축관 등 모든 제관은 왕손인 전주이씨가 봉행하나 아헌관과 종헌관은 일부만 타성이 맡았다.

 

이번 대제에 광산김씨 일가 3분이 헌관으로 참가하였다. 숙종과 왕비가 모셔진 11실 종헌관에 容德 의정공후 염수재종중 의전유사, 정조와 왕비가 모셔진 정전 제13실 아헌관에 容化(大塡) 대종회 이사, 철종과 왕비가 모셔진 정전 제17실 아헌관에 光洙 척약재공후 정주목사공 도유사가 각각 맡이 봉행하였다.

 

제례는 황사손 이원(李源)이 주관하였다. 대축관이 축함을 모시고 전전으로 입장하고, 각 제관이 각자 위치에 자리한 후 제례악이 울리 퍼지는 가운데 신관례(晨祼禮: 신을 맞이하는 의식), 궤식례(饋食禮: 간과 쑥, , 기장을 화로에 태우는 의식),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望燎禮: 폐백과 축문을 태우는 의식) 순으로 행하였다.

 

좌측부터 이번 대제에 헌관으로 봉행한  용덕씨, 용화(대진)씨, 광수씨 

 

태조와 왕비가 봉안된 정전 제1실이다. 창문은 없고 커텐이 처 있다.

 

정전 신위 봉안도  

 

제례악기와 연주자

 

제관이 지나가는 뒷편에 팔일무를 추는 무희가 있다.  

 

이원 황사손 절하고 있다. 황사손의 복장도 검은 색으로 다른 제관과 비슷하다. 

 

제례에 참석한 제관이다. 각실별로  초헌관, 아헌관, 대축관, 묘사, 제랑, 집전관, 감제 등이 있다. 총 35개 실이니, 총제관이 280명이다. 

 

제관이 각실로 가고 있다.

 

이 사진 위쪽은 태조가 봉안된 정전 제1실 제상에 진설된 음식이다.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가 익히지 않은 채로 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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