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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중국여행(쿤밍, 따리, 리강, 상그릴라)

윈난 자유여행 (20) 샹글리라의 뚜커쫑쿠청(独克宗古城)과 스팡지에(四方街)

by 仲林堂 김용헌 2014. 6. 5.

샹글리라의 뚜커쫑쿠청(独克宗古城)과 스팡지에(四方街) 
 
중국 윈남에는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몇 개의 도시가 있다. 따리의 따리꾸청(大理古城), 리짱의 리짱꾸청(丽江古城) 그리고 이번에 방문한 샹글리라의 뚜커쫑쿠청(独克宗古城)이다.  
 
쑹찬린스 구경하고 택시를 타고 꾸청(古城)에 가자했다. 기사는 꾸청이 저쪽이라며 손가락으로 가르켜 준다. 그쪽으로 갔으나 수십채의 주택이 불타 철거한 흔적만 있고 옛 도시는 보이 않았다. 한 관광객에게 물으니 꾸청은 화재로 불이 다 탔다고 한다.  
 
실망하고 돌아 오는 중에 한 한국식당을 우연히 발견하였다. 현지인이 경영하는 한국식당이지만 김치도 나오고 제법 한국음식 맛이 났다. 중국에 온 후 처음으로 맛 있게 한국음식을 맛보았다. 
 
 
사방가 광장에서 계단을 따라 오르자 우리나라 사찰의 천왕문과 같은 게 있었다. 서민 얼굴의 사천왕(?)이 있다. 잡귀를 쫒고 나쁜 마음 먹은 사람 들어오지 못하게 버티고 있는 거라 생각했으나 여기에 있는 글귀는 풍조우순(风调雨順)이다. "바람은 거세지 말고, 비는 순조롭게 내려 주십시오"란 소박한 소원을 빌고 있다.  

라마불교 사원은 전통적인 검은 천에 흰 무늬가 보인다. 라마사원 옆에 다른 형태의 사원이 아마 대불사가 아닌가 싶다. 이 사찰은 처마가 있는 중국식이고 지붕은 기와를 사용하지 않는 티벳트양식이다.   
 
대불사 오른쪽에 금으로 도금한 마니차(吉祥胜幢)가 보인다. 마니차는 한 바퀴 돌리면 불경 한 권을 읽은 것과 같다고 한다. 여기 마니차는 세계에서 가장 큰 마니차로 높이가 21m, 무게가 60톤이라고 한다. 지금은 공사 중이라 직접 돌려 볼 수는 없었고 근처에서 처다보기만 했다.  
 
용산공원에서 본 월광광장(月光广場)을 내려다 보니 광장 건너편에는 나무도 자라지 못하는 민둥산이 있고 , 좌측에 고성장경당(古城藏经堂), 우측에 더칭장족자치주박물관(迪庆藏族自治州博物馆)이 보인다. 고성장경당을 둘러 싼 건물에는 홍군이 장개석군과의 전투 전시물과 공산당 정부의 공동번영 슬로건이 눈에 띄었다. 장족자치박물관에는 불교의술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었다. 
 
뚜커쫑쿠청(独克宗古城)이 있었던 자리를 보니 화재로 건물은 철거되었고 흔적도 없다. 뚜커쫑쿠청(独克宗古城)은 나무조차 자랄 수 없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백년간 외적을 홀로 이겨 내 고성이건만 화재로 흔적만 남았으니 안타까운 마음 그지 없다. 
 
동쪽편 주택가를 보니 장족 고유의 전통가옥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장족 건물은 다양한 문양을 많이 새겨 놓았다. 아주 정교하게 불상과 불화를 만드는 솜씨는 주택건축에서도 발휘되는 듯하다. 일반 주택도 하나 하나가 조각품이다.
     

 

월광광장에서 본 용산공원은 앝으막한 산에 계단을 따라 대불사가 있고 좌측편에 라마불교사원이 2채 있고, 우측편에 마니차가 있다.

사방공원에서 본 월광광장이다. 광장 건너편에는 나무도 자라지 못하는 민둥산이 있고 좌측에 고성장경당이, 우측에 더칭장족자치주박물관이 있다. 고성장경당을 둘러 싼 건물에는 홍군이 장개석군과의 전투 전시물과 공산당 정부의 공동번영 슬로건이 눈에 띄었다. 장족자치박물관에는 불교의술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사찰의 천왕문과 같은 게 있었다. 잡귀와 나쁜 마음을 먹지 못하게 막고 있는 것은 서민 얼굴의 도사로 보였다. 여기에 있는 글귀는 풍조우순(风调雨順)이다. "바람은 거세지 말고, 비는 순조롭게 내려 주십시오"란 소박한 소원이다.

라마불교 사원의 전통적인 검은 천에 흰 무늬가 보인다.

라마사원 바로 옆에 다른 형태의 사원이다. 건축양식은 처마가 있는 중국식이고 지붕은 기와를 사용하지 않는 티벳트양식이다.  

건물 위에 있는 간판으로 보아 이곳이 사방가로 보이나 화재로 텅비어 있다.  

향그릴라의 건물은 나무에 여러가지의 문양을 새겨 놓은 티벳트식 양식이다. 

용산공원 동쪽에서 있는 상그릴라 전통가옥이다.  

용산공원 서쪽 편에 가옥은 화재로 철거 되어 있다. 이 사진의 뒷쪽 편이 独克宗古城이 있던 자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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