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국여행/중국여행(쿤밍, 따리, 리강, 상그릴라)

운남 자유여행 (22) 스린(石林)

by 仲林堂 김용헌 2014. 6. 6.

쿤밍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스린(石林)이다. 바위가 숲과 같다하여 석림이라 부른다. 바위가 돌기둥 모양으로 형상이다. 세계지질공원이고 중국 최고 등급관광지(AAAAA)로 지정되어 있다. 쿤밍시내에서 동쪽으로 78km 떨어져 있다.

우리는 여행사 관광상품 전단지를 보고 호텔 직원에게 석림여행 상품을 계약해 달라하여 여행사에 전화 했으나 외국인이라 인솔이 어렵다는 이유로 거절 당했다. 시내 여행사에게 요청했으나 거절 당했다. 하는 수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기로 했다.

지난 5월 24일 동부버스터미널(东部客运站)까지 택시 타고 갔고 거기서 27위엔 버스비 주고 한시간여 만에  스린에 도착했다. 입장료는 175위엔이고 전동차 요금이 25위엔으로 200위엔(우리돈 34,000원)이다.
세계적 관광지로서는 관광객이 많지 않은 편이었다. 입장권도 기다림 없이 구입했고 석림정문까지 가는 전동차도 바로 탔다.

가이드가 없으니 넓은 관람로를 알 수 없어 사람 많이 가는데로 따라 갔다. 입구에서 백여미터를 가니 피서원이다. 이 피서원 옆으로 내려면서 대석림이 시작된다  다시 100여미터 따라 내려 가자 많은 여행객과 전통복장을 한 장사꾼들이 여럿이 있다. 여기서 저 아래로 석림승경이.보인다. 쉼터에서 잠시.쉬고 있자 절은 여자 세 사람도 옆에 앉는다. 우리 둘이 한국 말을 하자 약간 놀란듯 하며 "안녕하세요" 한다. 나는 "니 하오"로 대답한다. 남산 타워 사진을 보여준다. 한국 화장 품도 보여 준다. 그들은 한류 팬으로 우리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한류 팬뿐만 아니라 중국 사람들 모두 "한꿔런(한국인)"이라하며 친절하였고 잘 해주려 했다. 한국 사람이라는게  자랑스럽다.

사진에서 만 본 석림승경(石林胜)에서 직접  만났다. 돌에 붉은 글씨로 "石林^새겨 있고 그 밑에 작은 글씨로 천조기관(天造奇观)이란 글씨가 새겨 있다. 또 뒤편에도 몇개 글씨가 새겨 있다. 기묘한 경관에 대한 감상이다. 모두 틀린 내용은 아니나 느낌을 강요하는 것보다 자연이 만든 모습 그대로 두어 각자 상상에 맡기는게 좋을 것 같다. 잘못하면 낙서가 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기념 사진을 찍는다.

격림승경에서 좌측 편 높은 곳에 멀리 보이는 정자가 망봉정(望峰亭)이다. 망봉정에 이르자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이곳에 사방으로 기묘한 돌을 관찰 할 수 있다. 망봉정에서 작은 바위 사이에 허리를 구부리고 빠저나가면서 기원을 비는 반들 반들한 바위를 만난다. 설명을 듣지 않해도 그 바위를 만지면 소원이 이뤄 진다고 일게다. 앞서 가는 중년 부인은 손으로 이리 저리 비빈다. 중국 사람들은 종교가 없어 그럴 가 소원을 유독 많이 비는 것 같다.

조금 지나 자 과일과 음료수 파는 노점이 있다. 목 말라 둘이서 쪼개지는 파이내풀 하나 사먹고 바위 그늘에서 잠시 쉰다. 바위 사이로 난 길을 5분여 가자 연화지에 이른다. 연꽃은 피지 않았고 중국 전통악기 "아쟁"이 연못 위에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분위기를 만든다.

연화지를 경계로 대석림은 끝나고 이제부터는 소석림(小石林)이다. 소석림은 돌의 크기는 작지 않으나 대석림에 비하여 꽉 차있지 않고 공간이 많다. 소석림에는 아시마(阿诗吗)가 있다. 아시마는 이족의 전설을 가진 여인을 가르킨다.

소석림에서 남쪽으로 1,800m 떨어져 있는 이자원청경구(李孑园箐景区) 있어 찾았으나 특별한 경관은 아니고 비슷하였다. 만년영지경구 (万年灵芝景区)에 못 가보았다.

스린은
하늘이 만들었다.
신의 조화다.
신화도 만들었다.

그러나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 낸 자연현상 중 하나
돌만로 자연을 이야기는 좀 부족해 보였다.

 

 

스린 입구다. 우측으로 대석림가는 길이고, 좌측은 소석림에서 입구로 오는 길이다. 이곳 관광은 대석림 관람하고 시간이 없으면 소석림보고 돌아오고, 시간이 허락하면 이자원청경구나 만년영지경구를 돌아보고 소석림을 보고 돌아오게 된다. 나는 이번 스린 관광은 대석림과 소석림을 관람하고 이자원청경구 본 후 다시 서석림을 보고 돌아 오는 코스였다.

 

 

 

 

사자정(狮子亭)에 많은 전통복장을 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인들이 많다.

스린 관광의 백미가 되는 가장 유명한 스린승경(石林胜景)이다.

스린승경 좌측 뒷편에 새긴 글씨가 많이 있다.

망봉정(石林胜景)에는 발디딜 틈 없이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이곳에서 바라 본 기묘한 바위들

망봉정에서 바라 본 기묘한 여러 바위들이다.

 

연화지(莲花池 )에 연꽃은 없었으나 연못 위에 바위들 경치가 좋다.

소석림(小石林景区)

소석림(小石林景区)은 아시마의 전설이 있는 곳이다.

이자원청경구(李子园菁景区)

이자원청경구(李子园菁景区)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