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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두물머리(양수리)

by 仲林堂 김용헌 2014. 2. 11.

    두물머리는 우리말로는 두 물이 만나는 곳이란 뜻이며 한자로 양수리(兩水里)로 역시 두물이 있는 곳이라는 뜻이다. 남한강에서 흘러 온 물과 북한강에서 흘러 온 물이 여기서 만나 한강이 된다. 이곳은 풍경이 좋은 곳으로 사진 찍는 사람들과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소문난 곳이다. 오늘은 날씨가 춰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시야는 확 터져 강은 건너 먼 산으로 간다. 벽으로 갇처만 있던 눈이 우선은 반긴다. 두물머리의 명소인 느티나무 성황당 앞에 서니 나는 작아진다. 네모상자 속으로 들어 가 포즈를 취해 본다. 상자 속으로 들어가자 엑센트를 주는 모양이 생겼다. 
  느티나무 성황당에서 두 물이 만나는 끝 지점으로 모든 일을 다 내려놓고 할 일이 없는 사람이 되어 천천히 걷는다. 그리고 언젠가 가야 할 그곳 자연 속으로 들어 가 본다. 

  남쪽의 물과 북쪽의 두 물이 만난다.
  산과 물이 만난다.
  그리고
  좋은 사람 만나니 
  아니 좋을 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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