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정저수지는 충남에서 2번째로 큰 저수지로 일제가 1941년 공사를 시작하여 1944년에 완공하였다. 그 때 공사에 참여하였던 아버지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거의 인력으로 했다고 한다. 중국에서 온 노동자들이 많았으며, 공사 중에 죽은 사람도 많았다고 한다. 추측 컨대 대 역사로 보인다. 이 저수지가 완굥되면서 논산평야는 천수답(하늘에서 내리는 물로 농사짓는 논)을 벗어 날 수 있었고, 비로소 근대 농업이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도 이 저수지의 역활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크다.
이 저수지의 맨 끝 건너편에 내가 심은 정원수 농장이 있다.
저수지의 가장 아랫쪽 수문이 있는 곳이다. 1974년 1,8m 수위를 높었으므로 아마 그 때 여기 보이는 댐은 증축한 것으로 보인다.
비가 많이 와 수문 4개를 열었다. 평소에는 이 문은 닫고 농업용 수로로 통수한다. 농업용 수로 수문에는 소수력발전소를 설치하였다.
바위에 수문을 설치으니 댐이 무너질 염려가 전혀 없는 천혜의 댐 장소가 아닐 가 생각된다.
수문에서 나온 물을 아호천으로 흘러내려간다. 아호천은 강경에서 금강과 만난다.
수문 윗쪽에 있는 제방 옆에 있는 조그만한 정원이다. 벗꽃 필 적 오면 풍경이 멋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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