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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마곡사에 남아 있는 백범 김구선생의 유적

by 仲林堂 김용헌 2011. 9. 8.

충남 공주시 사곡면에 있는 마곡사는 백제 의자왕 때 세운 마곡사가 있다. 이 절은 충청도를 대표하는 큰 사찰로도 알려졌지만 근래에는 백범 김구선생이 일본순사를 죽이고 은거하여 출가 수도하였던 사찰로 유명하다.

 대웅보전은 보물로 아름다운 우리 고건축이다.

 대웅보전 앞에 있는 대광보전 또한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복원한 건물이지만 보물로 지정된 우수한 우리 고건축물이다.

 이 향나무가 1946년 김구선생이 나중에 부통령이 되신 이시형 부통령과 함께 찾아 와 기념식수를 한 나무이다.

 

이 사진은 2009년 사곡면사무소에서 발견된 사진으로 김구선생과 이시형부통령이 50년이 지나서 다시 마곡사를 방문하여 대광보전앞에서 이 지역 유지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한 백범선생이 이곳을 방문했음을 확인 시켜주는 아주 귀중한 사진이다. 이 사진은 대광보전 바로 옆에 있는 백범당 건물에 백범선생이 쓰신 도산안창호 선생의 시 현판과 함께 있다. 이 현판은 백범의 친 손자인 김양 국가보훈처장관이 직접 방문하여 기증하였다고 한다.

 

이 사진은 백범이 머물렀던 광복 직후가 되는 1946년으로 아주 살기 어려웠던 그 때라고 생각되나 양복 입은 사람이 많고 배까지 부른 사람도 보인다. 일부는 일본군복을 입은 것 같고 뒷 줄에는 모자를 쓴 순경이 아닌가 생각된다. 김구선생은 한쪽 다리를 책상걸이하고 계신 아주 자유스런 자세를 취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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