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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영산홍이 활짝 핀 서북각루

by 仲林堂 김용헌 2025. 4. 25.

화성 관광용차(어차)가 다니는 도로이다. 이 길을 따라가면 팔달산 중턱에 정조대왕동상, 성신사, 홍난파노리비를 만나게 된다.흰영산홍과 붉은영산홍이 활짝피었다.
소나무 사이로 서북각루가 보인다.
장안공원에서 길 하나 건느면 화서공원이다. 이 공원은 서북각루가 중심에 있다.
서북각루 외벽으로 난 산책로이다.
붉은 영산홍이 활짝 피었다.
같은 나무인데 꽃이 하얗고,
이 영산홍은 꽃이 붉다.

 

내가 사는 한진현대아파트에서 화서5거리, 화서4거리를 지나 수원의 중심거리인 화성행궁이 있는 곳으로 갈 때 자주 이길을 걸어 간다. 오늘은 경로당 도우미작업일지를 대한노인회팔달지회에 제출코자 이 길을 걸었다. 수원의 역사의 숨결이 숨쉬는 수원화성을 바라보며 걷는다. 화창한 봄 날씨에 꽃까지 활짝피여 더 예쁘다. 

 

조금 아쉬운 것은 이꽃이 원래 이름이 일본에서 오월철쭉이라 불리는 철쭉이란다. 이 철쭉을 1982년 안학수 등이 이 철쭉을 영산홍이라고 부르면서 오월철쭉이 영산홍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일본식민지가 된 것에 대한 컴풀렉스가 있어 일본 것이라면 먼저 좋지 않게 보는 경향이 있다. 꽃만 보기 좋으면 되지 그 꽃이 일본에서 온 것이라고 하여 나쁘게 볼 것까지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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