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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山金氏 이야기

광산김씨양간공파종중, 김용민 도유사 취임 고유례 봉행과 종무위원회 개최

by 仲林堂 김용헌 2025. 4. 23.

고유례 후 참례자 모두 함께하고 있다.
도유사(중앙)와 제집사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종무회의 모습이다.
김용민 도유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산김씨양간공파종중(도유사 김용민)42311시부터 충남 논산시 연산면 고정길 148-12 숭덕사(崇德祠)에서 김용민 도유사 취임 고유례를 봉행하고, 숭모재(崇慕齋)에서 종무위원회를 개최하였다.

 

고유례는 분향, 헌폐, 헌작, 독축 순으로 봉행하였다. 헌관에 김용민 도유사, 집례에 김용욱 전례이사, 대축에 김송현 종무위원, 알자에 김용헌 종무위원, 우집사에 김용신 전레이사, 좌집사에 김권중 종무위원, 진설에 김홍수 종무위원, 사준에 김우순 종무위원이 맡았다.

 

고유례 후 재실인 숭모재에서 종무위원회를 개최하였다. 회의 순서는 성원보고, 조상님에 대한 묵념, 참석자 소개, 도유사 인사, 부의 안건 심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용민 도유사는 "건강한 모습으로 임원 여러분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 길 찾아오신 임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숭모재 보수 등 긴급 사항이 있어 종무회의를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임원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1호 안건으로 숭덕사-숭모재-관리사 보수 수리에 관한 건에 대하여 먼저 심의가 있었다. 김영언 총무는 심의에 앞서 다음과 같이 안건을 설명하였다. 숭덕사, 숭모재, 숭모사의 지붕이 침수로 인하여 서까래의 뒤틀림 현상과 기와를 지탱하는 점성이 떨어져 기와가 흘러내리는 등 여러 하자가 있어 보수공사가 시급한 상태이다. 현재의 종중 보유 자금으로는 턱없이 자금이 부족한 상태이다. 수리를 위한 재원 마련 방안이 필요하다.

 

이에 대하여 "기금 목표를 정하라. 재원 마련 방안이 우선이다. 누수가 되는 기와 긴급공사와 배수 공사가 시급하니 우선 공사가 필요하다. 긴급공사는 장마 전에 하고, 장기적으로 백년대계를 생각하는 공사 계획 추진이 필요하다"라는 등 많은 의견이 있었다. 결의 사항은 기와 보수와 배수 공사는 긴급조치하고, 차후 정식 공사는 계획을 잘 세워서 하기로 했다.

 

이어 2호 안건으로 대종중과의 전자족보 소송에 관한 건 심의가 있었다. 우리 종중은 대종중에서 사용하고 있는 본 종중의 데이터베이스 사용을 정지하기 위하여 소송을 제기하였다. 현재 합의서가 이행되고 있지 않아 고소 취하 여부는 앞으로 대종중의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키로 했다.

 

양간공 김연(金璉) 에 관하여 향토문화대사전은 아래와 같이 기술하고 있다.

 

김연()[1214~1291]의 본관은 광주(), 자는 기지(), 시호는 양간()이다. 할아버지는 흥위의별장동정을 지낸 김광존()이고, 아버지는 예빈경()으로 추봉()된 김대린()이며, 어머니는 호장 김준령()의 딸 광주김씨()이다. 부인은 조저()의 딸 능성조씨()로 1남 3녀를 낳았는데, 아들은 김사원()이다.

 

김연은 1214년(고종 1) 전라도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성품이 순박하고 후덕하여 다른 이의 경조()에 있어서 친분의 원근()에 차별을 두지 않아 칭찬하는 이가 많았다. 내시()에 적을 두고 문하녹사()에 보임되었으며, 1255년 12월에 시어사()에 임명되었다. 여러 차례 승진하여 병부시랑()이 되었으나 팔관회 때 예에 어긋난 죄로 파직되었다. 이후 추밀원부사(使), 형부상서()를 역임하였으며, 충렬왕 초에 경상도도지휘사(使)가 되어 일본 정벌을 위한 전함을 건조()하는 일을 감독하였다. 김연은 차고 있던 금어()가 땅에 떨어지는 꿈을 꾸고 스스로 관직에 오래 머물 수 없겠다 여겨 퇴직을 청하여 지도첨의()를 치사()하였다가 이어 첨의시랑찬성사()를 치사하였다. 1291년(충렬왕 17) 5월에 78세로 사망하였다. 보각국사() 일연()[1206~1289]의 비인 「인각사보각국사비()」 음기에 기록된 재가신도 명단에 ‘지첨의시랑찬성사() 김연()’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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