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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구회

수원특례시-정조대왕함 자매결연식에 고유례 봉행

by 仲林堂 김용헌 2025. 2. 22.

 

정조대왕함 함장 조완희 초헌관이 헌작하고 있다.

 

정조대왕함 고유 축문
대양신지주(大洋神之主) 위피이다.
이재준 수원시장 아헌관이 헌작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의장 이재식 초헌관이 헌작하고 있다.

 

좌측부터 조완희 정조대왕함 함장 초헌관, 이재준 수원시장 아헌관, 이재식 수원시의회의장 종헌관이다.
고유례를 주관한 화셩연구회 회원들이다.

 

정조대왕이 만든 도시인 수원특례시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이 221일 오후 자매결연을 체결에 앞서 '무예24' 축하공연이 있었고, 이어 정조대왕함 함미비행갑판에서 ()화성연구회(이사장 최호운) 주관 '정조대왕함 고유례'가 있었다. 그 후 자매결연식이 있었다. 이날 수원시에서는 수원시장, 의회 의장, 국회의원,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주민자치회, 구 민간단체 등 120명이 참석했다.

 

이번 고유례는 대양해군을 건설에 선봉에 선 정조대왕함과 해군 장병들의 임무 수행에 대양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라며 올렸다. 의례 순서는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철변두, 음복수조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시간 관계로 폐백은 의례 없이 초헌례 전에 올렸다.

 

축문은 "정조대왕께서는 무예보통지를 편찬하시고 장용영을 창설하시어 부국강병의 열망을 드러냈습나이다. 이에 후손들은 대왕의 상무 정신을 이어 우리 영해를 사수하고 대양의 해군으로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구축함을 건조하고 정조대왕이라 이름했습니다. 저희는 정조대왕함이 가장 먼저 적을 타격하고 가장 마지막까지 조국의 바다와 영토를 사수하는데 서 그치지 않고 세계 평화의 밑거름으로 쓰일 수 있게 되길 바라나이다"라고 했다.

 

초헌은 정조대왕함 함장인 조원희 대령, 아헌은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 종헌은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 맡았고, 대축과 집사는 모두 ()화성연구회 회원이 각각 다음과 같이 맡았다. 당상집례 김용헌 이사, 당하집례 정수자 이사, 대축 고영익 이사, 알자, 윤의영 이사, 봉작 구석완 회원, 전작 황인욱 이사, 사준 김연희 부이사장, 관세 김남옥 이사가 봉행했다.

 

위패는 서예가 양택동 선생이 글씨를 썼고, 화성연구회 김충영 선생이 각을 했습니다. 축문은 화성연구회 김우영 시인이 짓고, 글씨는 김애자 선생이 썼습니다.

 

이번 대양신에게 올린 이번 고유례는 국조오례의 악해독(嶽海瀆) 기록을 근거로 바다를 주관하는 대양신(大洋神)에게 정조대왕함과 선원들의 안전,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기원하고자 올리게 되었습니다. 선상에서 바람이 불고 늦추위의 차가운 날씨였지만 집례의 홀기 창홀에 따라 제관과 집사들은 바르게 의례가 행하였습니다. 이날 특별히 제수로 통돼지 한 마리를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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