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화성연구회 2025년 성신사(城神祠) 신년 고유례 봉행

성신사 사당 앞에서 제례 봉행 후 참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독축하고 있다.

일반 참례자들이다.

축문을 불사르고 있다.

최호운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준혁 국회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식당에서 케익커팅을 하고 있다.

식당에서 회원들 모습이다.

 

(사)화성연구회(이사장 최호운) '2025년 신년 맞이 수원화성 성신사(城神祀) 고유제를 1월 11일 11시부터 성신사에서, 회원, 시민, 김준혁 국회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

 

제관과 집사는 화성연구회에서 맡았다. 최호운 이사장이 헌관을 맡았고, 집례는 김용헌 이사, 대축은 고영익 이사, 알자는 윤의영 이사, 집사는 김영길 이사와 구석완 회원, 사세는 유숙희 이사, 사준은 안준영 회원이 맡았다. 의례는 작헌례, 철변두, 망예례 순으로 봉행했다. 이날 축문에서 성신에게 축문은 아래와 같다.

 

화성성신사 축문

 

2025년 1월 11일

 

사단법인 화성연구회 이사장 최호운은 밝은 마음으로 감히 고합니다.

 

정조대왕께서 화성을 병진년에 특별히 교시하여 팔달산 둘레에 건설했고, 성신사당을 축조한 후 2백여 년 세월이 지났습니다.

 

한나라 고조가 풍읍으로 옮기는 것과 같은 효심으로 대왕께서 수원 읍지를 화산에서 팔달산 아래로 이건했습니다.

 

인구는 점점 많아지고 노적은 높아졌습니다. 창고는 채워지고 문물은 나날이 번성했습니다.

 

근래 수원은 인구 119만 도시, 경기 남부 제일의 도시, 전국 7대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또한 화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성신이시여!

 

앞으로도 수원이 물질적인 성장에 더해 정신 문화가 꽃피고, 도덕과 예의범절이 넘치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옵소서!

 

신령이시여!

 

(사)화성연구회는 올해 문화유산 보존, 비지정문화유산의 보존과 발굴, 학술회의 등 많은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신령께서 보살펴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게 주옵소서!

 

존엄한 신령님을 모신 성신 사당이 뜻한 대로 지속해서 관리되게 하옵소서!

 

삼가, 고기, 술 등 여러 음식을 차려 밝은 마음으로 울리오니

 

드시옵소서!

 

제례 봉행 후 최호운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추운 날씨에 고유제에 참례하여 주신 회원 여러분 감사드린다. 2025년 한 해에도 화성연구회 발전에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례에 참석한 김준혁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그간 최호운 이사장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의 많은 활동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자주 참석은 못하겠지만 분기별 한번은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화성연구회의 발전에 후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제례 후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케익 커팅을 하고 떡국으로 점심식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