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김씨대종회(회장 김중일)는 10월 5일 11시부터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서울 강북구 삼양로 181길 167(밤나무가든)에서 대종회 임원과 광역시도 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단합대회를 개최했다.
1부 행사에서는 국기에 경례, 순국선열과 조상에 대한 묵념, 종훈(宗訓) 낭독, 종가(宗歌) 제창, 참석자 소개, 회장 인사말, 축사, 내년 체육대회 개최 안내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 참석자는 대종회 소속 상임고문, 고문, 상임자문위원, 임원, 이사가 참석했고, 각 시도종친회에서 도별 임원 10명 이내가 참석했다.
김중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쁘신 가운데 참석하여 주신 임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 우리는 단합대회를 통하여 우리는 한 뿌리라는 것을 서로 확인하고 화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은 우리를 있게 한 조상에 대한 보답이며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대종회에서는 매년 1월 신년 하례회, 4월 정기총회, 추석 전 주일 재이북선조 망제, 10월 단합대회 또는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내년 9월에는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제20회 전국체육대회가 개최 예정입니다. 일가 여러분 많이 참석하여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김윤중 전임 회장이며 상임고문은 축사에서 "100만 종인 중 오늘 여기에 계신 100여 분은 선택된 분으로 저도 감사하는 마음이며 여러분도 그럴 것입니다. 임원 단합대회는 하나가 되자는 게 목적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추원보본(追遠報本: 직역하면 멀리 있는 곳을 추적해 근본을 찾아가라. 즉,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서 왔는지를 상기하면서 조상님에게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자는 뜻)하라. 추원보본하려면 숭조경종(崇祖敬宗: 조상을 숭배하고 종중을 공경하자는 뜻) 하자. 또 화이부동(和以不同: ' 서로 다름에도 화합한다'라는 의미로, 서로 다른 의견이나 생각하고 있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한다는 뜻) 하자"라고 말했다.
김경한 대종회 고문이며 전 법무부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 광김은 자랑할 게 많다. 우리는 오늘과 같이 전국적인 모임을 매년 여러 차례 개최하고 있다. 특히 한 해 걸러 개최하는 광산김씨 전국체육대회는 자랑스러운 대회다. 어느 성씨가 전국체육대회를 열 수 있나? 아마 세계적으로도 없을 것이라. 삼한갑족으로 자부심을 품고 더욱 노력하여 주기 바란다. 대종회가 날로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익수 제주자치도종친회장은 내년도 제주개최 체육대회 개최에 관한 소개에서 "체육대회 장소로 제주대학교 운동장을 2025년 9월 21일 사용하기로 하였다. 제주 관광객은 대부분 금요일 들어와서 일요일 나간다. 그때를 피하여 토요일 오셨다가 월요일 나가는 일정을 잡기 바란다. 그때 많은 일가들이 찾아 주셔 성공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함께 힘써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2부에서는 경음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술과 식사를 같이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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