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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山金氏 이야기

2024년 광산김씨재이북선조 망제 봉행

by 仲林堂 김용헌 2024. 9. 8.

제관과 집사 분정기이다.
제단에 제수를 진설하였다.
김용기 초헌관이 헌작하고 있다.
김용운 축관이 독축하고 있다.
김인순 아헌관이 작에 술을 받고 있다.
김윤식 종헌관(좌)에 제단 앞에 봉수하고 있고, 김용백 집례(우)가 홀기를 창홀하고 있다.
제단 아래에 서립한 참례자들이다.
제단에 서립한 참례자들이다.
제례가 봉행되고 있는 전경이다.

광산김씨대종회(회장 김중일)"2024년도 재이북선조망제"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장산로 10-12(마정리) 광산김씨재이북선조망제단에서 9811시 전국에서 찾은 광산김씨 일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

 

이날 초헌관은 김용기 강원특별자치도 광산김씨종친회장, 아헌관은 김인순 광산김씨대종회(이하 대종회) 청년부회장, 종헌관은 김윤식 대종회 체육이사, 축관은 김용운 대종회 종보부회장, 집례는 김용백 대종회 전례부회장이 맡았다. 집사는 김용복 대종회 이사와 김경중 대종회 이사, 진설은 김은중 대종회 이사와 김민성 중앙청년회 섭외부회장이 맡았다.

 

제례 의식은 집례의 창홀에 따라 강신, 참신, 초헌, 아헌, 종헌, 숙사소경, 사신, 철찬 순으로 봉행했다. 축문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땅이 남북으로 나누어져 성묘할 길이 없어 멀리 북쪽 하늘을 바라보니 추모함을 이기지 못하겠나이다. 황량한 숙초(宿草) 있을 텐데 누가 능히 수호하겠습니까! 슬품을 느낄 때 서리와 이슬을 밟는 것 같습니다. 삼가 맑은 술과 포혜로 세사를 지내오니 흠향하옵소서."

 

제례 봉행 후 김중일 대종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전국에서 바쁘신 가운데도 찾아주신 일가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대종회에서는 남북분단으로 찾아뵐 수 없는 재이북선조 망제를 1977년부터 오늘날까지 봉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추원보본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자랑스러운 가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준비된 도시락과 곡주를 맛있게 드시고 정담을 나누시며 친목을 도모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광산김씨 선조 산소는 황해도 장단군 강상면 구화리 상릉동에 8세 충정공 휘 충정공 김의원(金義元), 14세 문하시중공 휘 김수(金須), 문숙공 휘 김주정(金周鼎), 15세 문정공 휘 김태현(金台鉉) 등 여러 선조의 묘소가 있다. 1977년 광산김씨대종회 주관으로 3년간 임진각에서, 그 후 2년간은 남양주시 수동면 소재 만취대에서 제례를 봉행하였고, 1983년부터 이곳 파주 문산읍 마정리에서 전리판서공파종중에서 부지를 내놓아 단소를 만들고 매년 추석 전 일요일 향화(香火)를 받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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