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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향교재단 성균관유도회경기도본부

성균관유도회 경기도본부, 2024년 선현지 견학 여주 일원에서

by 仲林堂 김용헌 2024. 7. 11.

세종대왕의 릉인 영릉(英陵) 정자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살문과 정자각이 보이는 영릉 전경이다.
일행은 도래솔길을 따라 신성한 공간인 능침에 도착하여 영릉 석물 등을 가까이에서 관람하고 있다.
신륵사 은행나무 고목에 나신 듯한 관세음보살상이 나무 틈새에 보인다.
일행이 신륵사 남한강변에 있는 강월헌에서 강바람을 쐬고 있다.

 

여주박물관에서 하늘과 물의 경관을 안으로 끌어드리는 차경(借景)기법을 보았다.
여주박물관에 전시한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의 사진이다.
일행이 여성생활사박물관에서 관람하고 있다.
명성황후의 생가에서 일행 중 한 사람으로 참석한 이복균 성균관유도회 경기도본부 여성국장이며 수원향교 유도회 여성회장이 명성황후에 관하여 해설을 하고 있다.

 

성균관유도회 경기도본부(회장 이종목)710일 비내린 후 습도가 높은 무더운 날씨에 경기도유도회 회원 35명이 버스 1대를 전세하여 2024년 선현지 견학을 여주 일원에서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에 이종목 경기도본부 회장, 이기도 경기도본부 원임 회장, 최군식 광주향교 전교, 이한영 지평향교 전교, 허송 여주향교 전교,  박만복 평택향교 전교 등이 참석하였다. 이날 수원시 정자동 경기도본부에서 출발하여 세종대왕의 능인 영릉과 신륵사를 관람하고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여주박물관, 여성생활사박물관, 명성황후 생가 관람하고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이종목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5월 취임하여 인사드린다. 회장으로 짐이 무겁다며 회원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 오늘 행사에 먼 길 찾아오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하루 즐겁고, 친목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임 이기도 회장도 "여러분의 도움으로 무난히 임무를 마쳤다며, 오늘 하루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인사를 했다.

 

일행은 먼저 영릉(英陵)에 도착하여 해설사로부터 "세종대왕릉은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태종의 능인 헌릉 옆에 있었으나 효종 때 이곳 여주로 이장 했다. 그리고 훈민정음 창제, 오목해시계, 측우기 등 여러 발명품, 황제국에 맞는 옛 재실, 제후국에 맞는 새로 지은 재실, 향로(香路)와 어로(御路) 등에 관한 해설도 들었다. 정자각에서 서립하여 능을 바라보며 사배를 했다. 일행은 도래솔길을 따라 신성한 공간인 능침에 도착하여 석물 등을 가까이에서 관람했다.

 

일행은 두 번째 목적지인 신륵사에 도착하여 남한강 변에 있는 보호수 은행나무에 기묘하게 나무 틈 사이에 관음보살 형상으로 보았다. 이어 남한강을 바라보고 있는 보물 제226호 여주신륵사다층전탑을 돌아보았고, 강변에 있는 강월헌(江月軒)에 올라 시원한 강 바람을 쐬며 호연지기를 느꼈다.

 

신륵사 관람 후 바로 인근 식당에서 오찬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식사 후 근처에 있는 여주박물관에 걸어서 도착하여 전시한 독립운동 전시물을 관람하고, 박물관 창 너머로 펼쳐진 수변 정원과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했다.이어 폐교를 활용한 여성생활사박물관에서 옛 선조들이 사용하던 전시물을 관람하고, 마지막 관광 코스인 명성왕후의 생가에 도착하여 생가를 돌아보고, 일행 중 한 사람으로 참석한 이복균 수원향교 유도회 여성회장이며 유도회 경기도본부 여성국장의 명성황후에 관한 해설을 들고 이날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선현지 견학을 통하여 영릉에서 세종대왕의 찬란한 업적을 살펴보았고, 신륵사에서 우리 문화유산의 자연스러움과 소박함과 함께 남한강물의 쉬지 않고 흐르름을 보고 도(道)와 같아 그 도를 행함이 끝이 없다는 재천관수(在川觀水)를 생각했다. 여주박물관과 여주여성생활사박물관에서 옛 선조의 생활유물을 지혜를 살펴보았다. 마지막 코스인 명성황후 생가에서 나라 잃은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말자고 반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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