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 왔다.
옛 서울대 농생대 학생회관 옆 정원에 봄을 환영한다는 영춘화도 피었다.
그 옆 우리나라 고유종 미선나무 가지 마다 햐얀 옷으로 단장했다.
축만제에도 꽃들이 차례로 만발하고 있다.
목련은 마른 가지에서 듬북 햐얀 천사를 출산한다.
개나리는 무리가 되어 병아리가 된다.
녹색 버드나무 가지는 손을 흔든다.
그리고는 꽃 행진의 중심 축이 등장이다.
바로 벚꽃의 행렬 이다.
올해도 변함없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 아름다운 세상이 코 앞에서 펼치고 있는데
즐기지 못하고 허송하고 세월만 흘러보내고 있다.
지난 4월 8일 서호공원(축만제)에서 가는 봄을 만났다.
올해도 봄은 어김없이 다시 왔지만
내가 맞게 될 봄은 몇 번이나 될 까?
가는 세월이 아쉽다.
재작년 성묘하러 갈 때 재수 없어 생긴 사건이 진행 중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악녀가 꾸민 모함인데...
마음이 약해서 일까?
그 후 공부도 손에 잘 잡히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아래와 같은 일이 있었다.
성신사 고유례 집례 봉무(3월 9일)
용역사업 설계심의회 참석(3월 12일, 새만금컨벤션)
한시 작시
중국 계림여행(3월 15~19일)
경로당 교부금 신청과 1분기 정산 보고(3월 25일, 4월 1일)
농산업발전연 수행과제 중
- 쑥 시험포장 쑥 채집하여 포장에 이식했고
- 구아바 묘목 구입하여 포장에 이식.(4월 10일)
양간공 춘향제 종헌관으로 봉무했고(4월 9일)
경로당 텃밭농사 밭만들기 하고 상추 정식
22대 총선(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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