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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한달살이

손자와 함께 한 가파도 여행: 서귀포 보목에서 가파도항에 도착까지

by 仲林堂 김용헌 2023. 12. 30.

숙소가 있는 서귀포 보목마을에서 9시 30분 출발하여 야자수가 있는 길을 지나고 있다.
가파도항에 1시간 걸려 출항 30분전인 10시 30분 운진항에 도착했다. 가파도항 대합실에서 가파도 안내지도다.
우리가 타고 갈 배가 출항대기하고 있다.
가파도항 승객대기실에 있는 가파도 운항 시간표다. 우리는 11시 운진항 출항하여 가파도 14시 20분 출발하는 표를 끈었다.

 

가파도와 마라도 요금표다.
마라도 운항 시간표다.
작은손자 재율이가 가판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큰손자 재훈이다. 배는 모슬포 운진항을 떠나고 있다.
할머니와 손자가 운진항을 배경으로 촬영하고 있다.
작은아들가족이다.
배는 물결을 가르며 힘차게 나가고 있다.
가파도항 부두에 접안하고 있다.
우리 일행이 타고온 블루레이호이다.

여행은 미지의 세계의 탐구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에서 재미를 찾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혼자가는 여행도 좋을 수 있지만 나 혼자 즐기는 것에서 나아가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은 더 좋다. 이번 제주 한달살이 여행을 하면서 첫날(28일) 둘째 아들가족과 한라산 1100고지에서 눈구경했고, 둘째날 가파도 여행이다. 

 

마라도가는 모슬포 운진항에서 11시 배를 타기로 하고 서귀포 모목 숙소에서 9시반에 떠났다. 야자수 가로수가 있고, 감귤 열매가 누렇게 달린 가로수 길을 달렸다. 날씨는 좋으나 단지 아쉬운 것은 미세먼지로 하늘이 흐렸다. 차창 밖 모습도 볼만하나 손자는 차안에서 테블리피씨 게임을 즐기며 밖의 세계에는 관심이 없다. 차는 딱 한 시간 걸려 운진항 여객터미널 주차장에 도착했다. 겨울치고 온도는 높으나 바다 바람이 차가웠다.

 

모슬포행은 11시 정각에 출항이고, 마라도행은 10시 10분 출항이다. 20여분을 대기한 후 우리 일행은 모슬포행 여객선에 승선했다. 배는 11시 정각이 되자 움직이기 시작한다. 배는 200~300명이 탈 수 있는 큰 배다. 승객은 60~70명이라 빈 자라가 많다. 두 손자는 배에 올라 신기하여 1층 의자에 앉아 보고는 이네 2층 여객실로 갔고 이리 저리 돌아다닌다. 갑판으로 안내했다. 가판에서 배가 물결을 가르며 나가는 모습을 본다. 그 순간을 카메라에 담는다. 점차 배는 운진항에서 멀어지며 가파도가 보이기 시작했다. 점점 가파도 항에 다가 간다. 우리가 탄 블루레이호는 출항한지 13분만인 11시 13분에 가파도항에 도착했다. 승선시간이 너무 짧아 아쉽지만 배를 타는 즐거움은 이것만으로도 족했다.단지 아쉬운 것이라면 뿌연 하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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