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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한달살이

섭지코지

by 仲林堂 김용헌 2023. 12. 26.

섭지코지주차장에서 잡은 소라를 차에 실고 있었다. 처가 해녀로부터 소라 1kg을 2만원에 사고 있다.
섭지코지 주차장에 주차하고 섭지코지에 초입이다.
제주도 사투리 "좁은 땅"의 뜻의 '섭지'와 곶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쳐 섭지코지라고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뒤를 바라 보니 주차장에 주차한 모습이 보인다.
섭지코지는 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길을 따라가며 구경한다.
협자연대 간판만 찍고 실물 사진은 깜박 놓치고 말았다.
작은 들국화가 노랗게 폈다.
서양풍의 고성이다. 그런데 폐가가 된 것 같다.
선돌바위이다.
붉은오름과 등대이다.
계곡으로 길가에 들국화가 피었다.
그라스하우스다.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미술관이라고 하나 작품은 없다.
유채 심은 밭에서 본 모습이다.
주민들은 '글라스하우스를 철거하라'라고 한다. 건축예술 전문가는 그라스하우스가 섭지코지에 잘 어울리는 건물로 이해할 수 있을 지 모르나 일반 사람들은 그 건물이 경관을 해친다는 생각은 나도 이해가 간다.

 

섭지코지는 좁은 땅이라는 제주도 말과 곶이라는 제주도 말 코지가 합쳐 섭지코지라고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섭지코지는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가까운 곳에 있어 일출봉 관람하고 이곳 섭지코지를 방문하고 있다. 나도 12월 26일 오후 성산일출봉 관람한 후에 이곳을 찾았다. 

 

주차하고 나서 관람하러 나서는 중에 주차장 한 모퉁이에서 트럭에 소라 자루를 실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해녀로부터 소라 1kg을 2만원 주고 샀다. 제주에 와서 해녀를 처음 만났고, 먹을 거리를 싸게 샀으니, 이것도 하나의 여행의 즐거운이다. 

 

나는 이곳을 10여년 전에 찾은 적이 있다. 그 때 기억을 되살리면서 관람을 했다. 성산일출봉은 수직형 관광이라 오르내리기 힘들었으나 이곳 협지코지는 수평 관광이라 이동이 쉬워 좋았다.

 

섭지코지에서 나의 숙소가 있는 서귀포 보목까지는 거리는 45km, 시간은 1시간 7분이 걸린다. 도로는 해안도로를 따라 평지를 거의 직선으로 뻗어 있어 고속으로 달릴 수 있지만 제주에는 육지와 달리 신호등이 많고 제한속도가 40km, 50km, 60km, 70km, 80km까지 있고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30km다. 신호등에는 속도제한 카메라가 아주 많아 조심하지 않으면 위반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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