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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한달살이

새별오름

by 仲林堂 김용헌 2023. 12. 9.

주차장이다.
새별오름의 초입이다.
나무는 하나 없고 갈대뿐이다.
오르는 계단 경사가 심하다. 바닦이 푹신하여 관절이 아픈 사람들에게 계단 내릴 때 좋을 듯하다.
계단을 다 오르고 능선이다.
집사람이다.우측 구름이 아래에 한라산 정상이  보인다.
새별오름 정상이다. 해발  519.8m이다.
집사람이 정상으로 행해 가고 있다.
하산하고 있다.

제주는 오름의 섬아리고 한다. 오 름은  제주도 한라산 기슭에 분포하는 소형 화산체. 기생화산·측화산을 말한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도 전역에 걸쳐 분포하는데 그 수는 360개 이상으로 알려졌다. 제주 한달살이에서 오름만 올라도 좋다고 한다. 

 

오늘은 여장을 풀은지 하루가 지났다. 세상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의 세상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면 무엇이든 내가 선택할 수 있다. 오전에는 PC가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 케이블 구입 차 다이소에서 구입했고, 하나로마트에서 물, 샴푸 등을 구입했다. 숙소로 돌아와 점심을 해 먹고나서 첫 행선지로 "새별오름"을 택했다. 

 

숙소인 이호해수욕장에서 새별오름까지는 30여분이 걸렸다. 새별오름 입구에 도착하니 갈대로 덮힌 거대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주변에 나무도 하나 없고, 황량한 벌판이라서 오름은 어느 막힘이 없이 온전한 모습이 눈에 들어 왔다. 널직한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다. 비록 여행시즌은 아닌데도 많은 사람 찾고 있었다. 

 

오름의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초입은 경사가 심하지 않으나 그 다음부터는 경사가 심한 계단으로 올라가야 했다. 몇번 쉬면서 올랐다. 

 

능선에 오르니 한라산의 정상이 보였다. 시야가 사방으로 확 트여 전망이 좋다. 도로와 건물이 너무 많아 보인다. 개발이란 이름 하에 자연이 많이 훼손되고 있다.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은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닐 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하산하면서 게시판을 보니 들풀축제를 이곳에서 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무는 없고 갈대만 남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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