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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한달살이

모슬포 앞 바다 낚시

by 仲林堂 김용헌 2023. 12. 10.

 

모슬포항에 도착했다.
승선한 낚시배는 모슬포항을 떠나고 있다. 처와 사촌동생이 선미에 앉아 있다.

 

배는 넓은 바다로 향해 나아가고 있다.

 

가파도가 바다 위에 떠 있다.
선장이 고기를 낚아 채고 있다.
멀리 떠 있는 섬이 우리나라의 최남단 마라도이다.
가파도이다.

 

일출이다.
바다 위에 뜬 태양이 세상을 밝히고 있다.

 

고운 일출이다.
바다에서는 어느 고기 못지 않게 잘 나가는 낚은 희라시일 텐데, 지금은 포로가 되어 운명이 멀지 않은 신세가 되었다.
참돔이다.
희라시가 하나의 안주 거리가 되었다.

 

엊그제는 친구와 제주 조촌읍 함덕에서 저녁에 희라시라고 하는 회를 먹었다. 오늘은 사촌동생과 함께 모슬포 앞 바다로 낚시하러 나갔다.

 

새벽 5시 30분에 사촌동생이 픽업하여 이호해변 숙소에서 출발하여 모슬포항에 6시 20분 도착했다. 고기잡이 배의 선주가 나와 있었다. 바로 승선하여 20~30분 밤 바다를 달려 가파도가 옆에 보이고, 멀리 마라도가 보이는 곳에 정박하고 낚시를 시작했다. 

 

선장은 미끼를 바다물에 적시더니 배뒤전에 놓더니 연신 미끼를 낚시 바늘에 꿰고 흘러 보내더니 금새 낚시대가 휘면서 닐을 감자 고기가 올라왔다. 사촌동생은 한 마리 잡더니 걸렸던 고기가 빠져 나갔다. 우리 부부에게는 구경만 하라고 한다. 아직 큰 고기를 낚을 실력이 안된다고 보는 것 같다. 

 

큰 고기는 아무나 잡는 게 아니라는 것을 실감한다. 선장은 연신 낚아 올렸다. 사촌동생보다 10배 이상 잘 낚았다. 준비된 자만이 행운을 찾이 할 수 있다는 것과 같다. 능력이 되어야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는 것이었다. 

 

동쪽 하늘에서 여명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가파도와 마라도 사이 하늘에 불게 물들고, 7시 34분에 해가 떠 올랐다. 

 

오늘 낚은 고기 중에서 70~80cm 희라시 2마리와 50~60cm 참돔 2마리를 잡았다. 

 

오늘은 잊지못할 바다 낚시 체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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