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살이 숙소를 전적으로 제주 사는 사촌동생에 부탁하고, 믿었다. 그러나 막상 입주를 해보니 맘에 들지 않았다. 방이 한 칸이고, 부엌이 너무 옹색하여 식사준비가 불편한 점이다. 그 외에도 냉장고가 작아 김치 등 냉장이 필요한 음식을 보관할 곳이 없었다. 그리고 또하나 밥솓이 지저분한 점이다.
반면 좋은 점은 위치가 제주공항에서 멀지 않고, 창문만 열면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곳이다. 또 하나 좋은 점은 방이 따뜻하여 좋았다.
숙소 구입 조건을 먼저 밝혔으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있다. 아파트로 방은 2칸이면 비용은 좀 더 들겠지만 이런 후회는 하지 않았을 것 같다.
기왕지사 나빠도 좋아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비록 맘에 들지 않는 환경이라도 여기에 적응하면서 보내야 한다.
컴퓨터를 집에서 가지고 왔다. 집에서 올 때 셑터박스와 컴퓨터와 연결하는 LAN캐이블을 빼놓고 왔다. 컴퓨터 수리점에서 구입하려 했으나 없다며 다이소에 가면 구입할 수 있다고 하여, 오늘 제주 다이소 노형점에서 케이블을 구입했다. 컴은 정상적으로 작동되니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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