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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山金氏 이야기

광산김씨영모재종중, 2023년 양천허씨와 그 아들 감찰공(휘 金鐵山) 세일사 봉행

by 仲林堂 김용헌 2023. 11. 20.

광산김씨영모재종중(도유사 김용진)은 계묘년(2023) 검열공(金問)와 양천허씨 세일사를 1117일 충남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 영모재에서 60여 명의 후손이 참가한 가운데 있었다.

 

이날 10시까지는 고정리 사계묘역 양천허씨 묘 전에서 봉행을 준비했으나 빗 낯이 뜨고 바람이 부는 불순한 일기로 재실인 영모재에서 봉행했다. 이번 세일사에서 충남 서천에 거주하는 일가 22명이 단체로 참석하여 숭조 분위기를 더했다.

 

제례는 분향 강신, 참신, 초헌, 아헌, 종헌, 진다, 숙사소경, 철찬, 사신, 분축 순으로 봉행했다. 헌관은 초헌에 김완순 종손, 아헌에 김용인 공안공파 종인, 종헌에 판교공파 종인이 맡았다. 집사에는 집례에 김원중 공안공파 종인, 대축에 의정공파 김국현 종인, 집사에는 김봉중 종인과 김택중 종인이, 진설에는 김두중 종인이 맡았다.

 

양천허씨 세일사 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제관이 맡아 양천허씨의 외아들인 감찰공(金鐵山) 세일사를 봉행했다. 일반 참사자들은 제례 봉행하는 동안 천막 친 마당에서 비를 피했지만 찬 바람이 불는 추운 날씨에 몸을 떨며 제례 참례했지만, 제관들은 방안에서 덜 추운 가운데 봉행했다.

 

김용진 도유사는 제례 봉행 직전에 인사말에서 "불순한 일기에도 세일사에 참석하신 일가 여러분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양천허씨는 일찍이 17세에 남편을 여의니 부모가 가엾게 여겨 재가(再嫁)시키려고 했으나 개성에서 어린 아들을 업고 시가인 연산으로 와 잘 키운 아들 감찰 공(휘 김철산)은 사헌부 감찰이었고, 그는 42녀를 두었다. 장남 김국광은 좌의정 광성부원군, 차남 김겸광은 좌찬성 광성군, 3남 김정광은 제용감 첨정, 4남 경광은 승문원 판교에 올랐다.

제례 봉행 후 제관 모습이다. 좌측부터 김만중 종헌관(판교공파), 김용인 아헌관(공안공파), 김용진 도유사(경력공파), 김완순 종손, 김원중 집례(공안공파), 집사, 김국현 축관(의정공파)이다.
초헌자가 강신하고 있다.
아헌자가 술을 받고 있다.
종헌자가 술을 받고 있다.

 

축문이다.
3헌관 분정기
제집사 분정기
앞면에서 본 일반 참사자들이다.
뒤에서 본 참사자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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